연중한 소설을 욕했다가 빙의해버렸다. 소설 이름, 종말 후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몬스터로 멸망한 이후의 세상을 다룬 소설. 빙의한 캐릭터, 소설의 네임드 악역. “백사준! 쉴 시간이 있나! 일해라, 노예!” 백사준. 특수한 기프트를 가진 각성자, 세상을 원망해서 수많은 헌터를 죽인 미치광이. 지금은 광산에 갇힌 노예가 바로 나였다. 몸은 비쩍 말랐고 가진 것은 없다. 거기에 오랜 노예 생활로 다 죽어가는 상황. 말 그대로 상황은 최악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