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燭 작가의 소설 宅師(2014)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허펑야쯔) “믿는 자에게는 실재하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허구인 법이지!” 평범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방원에게 하늘에서 벼락처럼 떨어진 나경(풍수지리 나침반)은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머리에 떨어진 것은 나경 조각에 불과했지만 그 사건 이후 방원은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실재했던 에너지를 보면서 방원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