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맹과 사도련의 전쟁으로 흉흉한 세상. 그 틈을 타, 혈마는 무림맹과 사도련의 주무대인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계략을 세운다. 바로, 악에 물들면 마물이 태어나는 ‘마물의 알’을 사도련의 수라마제에게 선물하는 것. 수라마제는 마물의 알을 알아보고, 되려 무림맹으로 보냈다. 화친을 맺자는 간교한 포장을 한 채로. 무림맹 역시 이 선물이 마물의 알임을 알고 있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사도련의 화친을 받아들였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