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독고세가의 망나니이자 장자인 대공자 독고서월. 사십 평생 한 거라곤 술, 도박, 마약 그리고 계집질뿐이었다. 그리고 가문, 가족, 건강을 비롯한 모든 걸 잃은 그에게 예정된 최후는 비참한 객사였다. 하지만 오래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인 회귀금경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집어삼키게 되고, 그게 계기가 되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당일로.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걸 막진 못했지만, 어머니의 임종 순간은 지킬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