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 1년, 친구로 지낸지 2년, 연인이 된지 3년. 총합 6년을 함께한 오래된 연인. 서로의 마지막도 함께할 거라는 게 당연한 사이가 되었다. 귀엽게 질투도 하고,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하기도 하고, 여느 연인들처엄 데이트도 즐기며 큰 굴곡 없이 사랑하고 있는 그들이었지만 이런 태오와 루리에게도 시련은 찾아오고. 시련은 설상가상이라는 말처럼 어느 날 갑자기 비슷한 시기에 나타는 서로의 전 애인들과 엮이는 걸로도 모자라, 결혼을 앞두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