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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4(18)
“우리 관계는…… 내가 죽어야 끝이 나겠군요.” 가난한 연극배우 유하리. 할머니의 암 치료를 위해,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절대 만나선 안 되는 남자, NK 권재하 전무와 스폰 계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그건 남자와의 길고도 질긴 악연의 시작이었다. 저를 기다린 건 권재하의 펜트하우스에서의 창부나 다름없는 비참한 삶이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로 인해, 게다가 약점까지 잡히는 바람에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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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3(162)
#도시의제일깊고낮은밑바닥 #밀고당기는뒤틀린관계 #노란장판로맨스 #진창로맨스 #조직의2인자남주 #흥미본위남주 #계략집착남 #사흘굶은길고양이여주 #무너진성벽 #무심도도녀 알잖아. 이 세상에 너를 구하러 올 사람 따윈 없다는 거. 누구나 한 번쯤은 돌아볼 법한 빼어난 외모, 계절에 맞지 않은 사시사철 긴소매에 긴 바지만 고수하는 희연은 방석집 '로즈' 옆에 붙어 있는 '열정분식'의 주인이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해치려는 주변인들을 경계하며 하루하루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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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0(157)
언젠가 맡았던 지독한 피 내음이 파고들었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장면들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제멋대로 널브러진 스카프, 괴로워하는 설아 앞에 단정한 모습으로 서 있던 남자. 제게 손 내밀던 그 남자가 천천히 겹쳐졌다. 매끈하고 긴 손가락, 남자답게 굳은살이 박인 단단한 손바닥은 제 것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지금은 안 먹고 싶어….” 설아는 그의 손을 외면했다. “그럼 섹스 할까.” 당연한 수순처럼 들려온 목소리에 설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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