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안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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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혹여나 야호를 부르지 마라.” 다른 사람의 신굿은 더 이상 하지 않는 대신 할머니는 종종 손녀인 선주의 일상 점을 본 뒤 주의를 남겼다. 대부분 가벼운 충고나 주의 사항 정도라서 되새길 필요는 없기에 끄덕였다. 할머니의 경고를 무시하고 산에 오른 선주는 그를 만났다. 야호가 여우일 줄 알았다.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여우일까. 사람일까. “무슨 짓이에요.” “먹히고 싶다면 말하지 그랬어? 난 경험이 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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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WR)
동아
4.2(125)
문신사였던 할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은 전선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두 달쯤 되던 때, 그녀에게 묘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문신을 끝내 달라는 부탁을 하는 한 남자. 위험해 보이는 그의 부탁을 수락하면서 당돌한 제안을 하는데……. “당신을 그리게 해 주세요. 올 누드로.” 그 남자, 백호는 제안을 수락하고 그들은 함께 지리산 언저리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선녀는 점차 같이 사는 이들의 정체를 알아간다. 하지만, 알아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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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총 3권완결
4.0(119)
“그런데 대표님이 그렇게 성질이 나쁘세요?” 호식이 천재제약 이사라는 걸 차트에서 보고 하율은 은근히 천재혁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졌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도 역시 하룻밤이라는 게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자꾸 천재혁이 생각나고 궁금했다. “아, 말도 말아요. 아주 성질 드러운 걸로 치면 따라갈 사람 없을 겁니다. 내가 실수를 좀 했다고 나를 벽에 집어 던지고.” “집어던져요? 아니 그렇게 힘이 세단 말이에요?” “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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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랑
소울에임
4.5(6)
「많이 놀랬구먼, 처녀.」 남들은 보지 못하는 존재를 볼 수 있는 여자, 허시연. 「정신 단단히 안 먹고 다니면 큰일 나. 나니까 봐주는 거지, 다른 놈들이 눈치채면 들러붙는다니께?」 원치 않는 선 자리에 억지로 나갔다가, 일생일대의 실수를 해 버리는 바람에! 「내 몸을 찾게 도와. 그게 네가 할 일이야.」 재벌3세. 개망나니. 안하무인. 인생 막살다 귀신한테 몸 빼앗긴 유령이 들러붙었다. 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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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우
루시노블
3.7(9)
입주 도우미 공작님과 엽기적 아가씨의 위험&달달 동거 생활! 길리언 카이넨 티 토리노 공작. 지중해의 보석, 바다의 이슬로 통하는 로마리스의 왕족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순수 혈통인 그가 한 여자를 위해 가정부로 취직했다? “지난 4년간 스토킹을 불사하며 물심양면 정성을 들이셨는데도 학교 선후배로도, 후원자로도, 심지어 갑을 관계로도 존재하지 못하셨습니다. 도우미로는 존재하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뜻밖의 기회, 마지막 결단. 입주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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