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흣!” 어깨를 움츠린 채 눈을 질끈 감는 그녀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는 연한 빛을 띠는 유두에 입을 맞추었다. 놀란 듯 움을 틔우는 유두를 혀로 핥자 과즙처럼 달콤한 향이 순식간에 그의 미각을 장악했다. 준혁은 그녀를 소파에 눕힌 채 탐스러운 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흣! 아흣!” 짧게 끊어지는 신음을 토하며 소연이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소연의 신음 소리가 잠길 때까지 가슴을 탐닉하던 그의 입술이 밋밋하고 납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