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꼬시
라떼북
3.7(28)
복수만을 꿈꾸며 7년을 버텨 왔다. 그 복수의 신호탄을 올린 순간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화의 앞을 가로막았다. “도대체 왜 이러시는데요, 제도환 본부장님.” “말했잖아. 반했다고.”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인 제신그룹. 그곳의 후계자, 제도환이. 자신의 복수에 타인을 끌어들일 수 없었다. 알면서도…… 끊을 수 없었다. 이 중독적인 마음, 이 갉아먹는 집착을.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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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
도서출판 윤송
3.0(41)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그 고통을 똑같이 맛보게 하고 싶었어. 지금의 나처럼……. *** “오은재 씨.” 그가 한발 내디디자 은재는 저도 모르게 한발 물러섰다. 어느새 등 뒤로 서늘한 벽이 닿았지만,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유혹하려거든. 제대로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의 숨결이 간질이듯 은재의 입술 위로 부서져 내린다. 달다. 아니 지독히 쓰다. 향이 진한 커피일수록 그 잔향에 쓴맛이 가려지듯, 그녀의 입술은 지독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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