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
마롱
총 3권완결
3.7(7)
“좋아합니다, 대표님. 오래전부터 좋아했어요.” “진심이야?” “네? 네.” “키스해 줘?” 2년 동안 짝사랑한 상사, 태주의 약혼 소식에 덜컥 고백해 버린 라은. 그대로 하룻밤까지 같이 보내 버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며 없던 일로 하려 했는데, “내가 뭘 더 주면 되겠어?” “…마음이요.” “내 마음은 못 줘. 없던 일로 하지.” 결혼하라는 압박에 라은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하면서도 몸은 줄 수 있지만, 마음까지는 줄 수 없다는 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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