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은 아주 간단하다. 당신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 “나는 주고 너는 받는다. 나는 요구하고 너는 따른다.” 단 한 번도 원하는 걸 갖지 못한 적이 없는 남자 김도운. 무려 강연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자신의 비서 강서형. 서형은 낮에는 회사 업무에, 밤에는 소설 번역까지 하며 죽어라 일하지만 끝이 없다.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는 빚과 함께 병까지 얻어서 딸에게 돌아왔다. 결국 그녀는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