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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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3(1,299)
※3P, 합의된 바람, 그릇된 성관념 및 도덕적으로 결여된 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른 여자 더 먹어봐야 돼서, 안 되겠는데. 애초에 난 한 사람에게 정착 못해, 여은아.’ 여은이 결혼 적령기가 돼서 오래된 섹스파트너 태서에게 청혼하자, 서늘한 대답이 돌아왔다. 무심한 그녀는 그에 수긍하고 집안에서 주선한 맞선에 나갔다.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어.’ ‘양가의 뜻에 따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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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72)
“후우. 한 번만 더 다른 새끼한테 웃어 주면.” 목덜미에 이가 박혔다. 고였던 눈물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 순간에도 건우의 말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새끼 눈깔 파 버릴 테니까 알아서 해.” 거친 언사에 소유욕이 가득 담겼다. “넌 내 거야.” ---------------------------------------- 엄마 친구 아들 ‘도건우’ 그런 그를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 ‘윤혜나’ 갑작스러운 해외 지사 발령으로 건우가 떠난 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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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33)
새엄마의 장례식장에서 했던 약속은 어제의 일처럼 생생했다. 아니, 당장 잡아 보라면 잡을 수도 있을 만큼 현재와 같았다. “내가 네 보호자가 되어 줄게.” 그는 그렇게 내게 약속했었다. “불행한 관계가 아니라, 완전한 관계로.” “그럼 이번엔, ……우수아가 될 차례인 거예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아무렇게나 내뱉었다. “아니, 넌 변함없이 박수아로 살면 돼.” 오빠가 손을 뻗어왔다. 팔뚝을 감싼 그의 손길이 너무나 따뜻해서, 그대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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