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타
텐북
4.4(84)
유연은 소위 말하는 쓰레기 같은 상황에서 흥분하게 되는 면이 있었다. “애기야. 얼마나 제대로 발정이 나 있었길래 이래.” “아아! 흐으으으!” “너 지금 따먹히는데도, 박는 대로 씹물 질질 싸고. 응?” 술에 취해 한서헌에게 덮쳐진 어느 밤이 계기였다. 그날 이후, 유연은 자신의 고용주인 한서헌과 암묵적인 섹스 파트너 관계가 되어 있었다. “처음 널 봤을 때부터 계속 이런 순간을 상상했어.” “…….” “널 만난 순간부터, 널 볼 때마다. 이
소장 1,500원
4.6(85)
과거의 개쓰레기 섹스 파트너, 권재하와 우연히 재회한 뒤. 그는 수시로 유연이 근무하는 공방에 드나들며 집요하게 유연을 응시해 왔다. “선생님.” “…….” “시범은 이걸로 충분해요.” 그렇게 읊조린 권재하가 손등으로 유연의 손바닥 안쪽을 간지럽히듯 부드럽게 쓸었다. 분명한 고의였다. 순식간에 몸에 열이 올랐다. 유연은 곧장 작업실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바로 앞에서 시선을 마주친 것만으로도 묻어 둔 기억들이 되살아났으니까. “애기야.” “
소장 1,300원
Suha
스칼렛
총 3권완결
4.3(13)
* 본 작품은 2017년 출간되었던 동명의 작품을 문장을 다듬고 수정하면서 분량이 추가되었고 외전을 새로 집필하였습니다. 쨍쨍 내리쬐는 무더위에 숨이 탁탁 막히던 어느 여름날,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하면서도 신선한 시베리아허스키의 파란 눈을 닮은 외국인 남자애가 나타났다. 언제는 유새나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말 잘 듣던 착한 동생이더니 어느새 훌쩍 자라 오빠 행세를 하고 난리다. 이젠 아예 누나 대신 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그렇게 5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600원
Blue
하늘꽃
총 2권완결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캐롤디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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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의 진지한 만남? 연애부터 결혼까지? 태은에게는 남의 일일 뿐이었다. 10년에 한 번, 아니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비주얼의 남자, 강윤을 마주쳤을 때조차도. 태은이 강윤에게서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뜨거운 밤을 동반한 가벼운 만남. 하지만 강윤은 다정한 태도로, 훌륭한 기술(?)로 점점 더 태은의 마음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둘 사이에 끼어든 재훈. 재훈의 방해에 태은은 강윤에 대한 끝도 없는 고민에 빠진다
소장 2,300원
달토끼
로매니즈
총 79화완결
4.9(87)
가정폭력, 왕따에 이어 성폭력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은솔! 긴급한 상황에서 그녀를 구한 건 저세상 아우라를 뿜는 금강의 신 아랑이었다. “힘들 땐, 날 생각해. 그러면 네 앞에 나타날게.” 세상 완벽한 남신이 세상 그윽한 목소리로 저리 유혹하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 “날 친오빠처럼 생각해.” 하지만, 그때마다 명확히 선을 긋는 아랑. ‘하긴, 그럴 리가 없지! 그저 내가 불쌍한 거였어?!’ 그런데, 완벽한 그와 똑 닮은 남자가 이 세상에 또 존
소장 100원전권 소장 7,500원
서도나
폴링인북스
4.2(36)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초능력, #조직/암흑가, #복수,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후회남, #무심녀, #능력녀, #후회녀, #냉정녀, #우월녀, #도망녀, #소유욕/독점욕/질투, #구속, #피폐물, #삼각관계, #반전, #고수위 * 여자 주인공: 라이 – 아홉 살 어린 나이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레몬씨
로망띠끄
1.0(1)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은 이라영, 그리고 차준민. 그리고 두 사람은 모두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된다. “이라영 씨, 위암입니다. 그것도 1년 시한부입니다.” “네? 위암이요? 1년밖에 못 산다구요?” “차준민 씨, 대장암입니다. 2년 시한부입니다.” “네? 대장암 2년이요? 선생님 아니죠? 오진이죠?” 이 두 사람은 힘겹고 긴 싸움 끝에 기적이 찾아올까? #시한부 인생 #계약결혼 #투병생활 #시집살이 #사각관계
소장 2,500원
멜로그레이스
로아
4.4(21)
5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을 알게 된 날, 그 자리에서 이별을 고한 서희는 난생처음으로 만난 낯선 남자와 일탈을 한다. 하룻밤 불장난 같은 남자와 다시 볼일 없을 거라 여겼지만, 며칠 뒤 운명처럼 회사 상사로 조우하게 되는데. 별안간 뻗어진 남자의 팔이 그녀의 왼쪽 뺨을 스치며 벽을 짚었다. 한층 가까워진 그의 입술이 야릇하게 움직였다. “내 생각 안 했어요? 난 주말 내내 그쪽, 아니, 이서희. 당신 생각만 했는데.” *** “앞으로 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김나래(느린오후)
3.4(7)
중간 중간 수환은 은규의 발이 괜찮은지 상태를 체크하며 그녀를 걱정했다. “잠시 가만히 있어. 벚꽃 묻었네.” 꽃잎이 은규의 눈썹에 묻었는지 수환이 떼어 주자 은규가 멈칫하며 눈을 감았다. 그러자 수환이 은규의 두툼한 눈에 입을 맞췄다. 어쩔 줄 몰라 은규가 가만히 있자 이번엔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 안을 침범했다. 스무 살의 첫 키스였다. 입을 벌려야 하는 건가. * 아픔도 이별도 계절의 흐름에 담담히 지나갔다. 봄바람에 같이 불어오던 그 마
소장 3,000원
김바미
4.2(120)
※본 도서에는 폭행, 욕설, 범죄 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나는 고요 네가 너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애는 아닐 거 같아.’ ‘…도현아. 솔직하게 말해 봐. 너 나 좋아하지.’ 늘 그렇게 수줍은 듯 웃으면서 나를 감싸 안던 권도현이었다. 거짓말을 못 하고, 욕을 못 하고, 나쁜 짓을 못 하고, 싸움을 못 하던 권도현. 그런 권도현의 앞에 이런 모습으로 다시 서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김고요.” “안녕,
대여 6,650원(30%)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