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혜혜
동아
총 2권완결
4.4(962)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채하정
담소
총 3권완결
4.0(746)
안녕하세요, 출판사 담소입니다. 본 작품은 이전에 서비스된 채하정 작가님의 <집착은 나의 것>과 동일한 작품으로, 추가적인 편집 등이 이루어졌으나 내용상에 차이가 없는 점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연화 씨는 생긴 거랑 다르게 노네?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나 하려 들고.” JW 권도헌과의 계약 결혼.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이 또한 거부할 수 없다. 치욕스럽게 능욕당하고, 의무에 의한 임신이 기다리고 있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보라영
AURORA
총 4권완결
4.2(918)
“키스만, 한다고 했잖아요.” 색색 숨을 몰아쉬며 말하자, 수한이 비스듬히 입술을 기울였다. “키스만 한다고 한 적 없는데.” 무감한 목소리와 달리, 그녀를 바라보는 새까만 눈에는 열기가 어려 있었다. 그 이질적인 모습에 여은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하고 싶다고 했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인 수한이 그녀의 귓불을 입에 물었다. ---------------------------------------- 호성그룹 정 회장의 혼외자로 핍박
소장 300원전권 소장 8,010원(10%)8,900원
일락
나인
4.0(578)
서강현의 해바라기라던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나쁘지 않은 결혼이라고, 저도 모르는 새 그녀에게 조금씩 젖어 들던 찰나, 멋대로 키웠던 오해가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의 가슴을 깊게 꿰뚫었다. 픽. 힘없이 웃는 그녀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사람처럼 보였다. 왜인지 알 수 없지만, 바짝 쪼그라들었던 심장이 발아래로 쿵,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죄책감과 안쓰러움. 그 외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복잡하게 뒤엉킨 채 그의 망막 안으로 날카롭게 날아
소장 4,8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3(623)
“투자할 종목 알려줘요?” 회장님이 소개해 준 맞선 상대가 미끼를 던졌다. “이번에 괜찮은 종목 있는데. 일급 기밀이라 그냥 알려줄 순 없고.” 김태준의 얼굴이 천천히 가까워졌다. 설마 투자 종목 알려주겠답시고 키스를 요구하는 건가? 와, 이 선수 새끼. 여자 꼬시는 데 도가 텄구나. 잘생긴 얼굴로 투자 종목 알려주겠다고 하면 여자들이 알아서 다 옷 벗고 줄을 섰겠지? 김태준의 뻔한 개수작이 눈에 선한데 세연 역시 그 여자들의 뒤로 벗은 옷 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이혜선
RIDISTORY
4.1(513)
느리게…. 느리게 완성된 사랑. *** “여운 씨는 예쁩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여운은 꽃 같았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붉은 꽃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예쁜데 거짓말 못하는 여자는 흔치 않죠.” 태하는 거짓말을 못한다는 여운의 말을 신뢰했다. 만약 그녀가 뱉은 말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면 그녀는 지독하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거짓말 못하는 게 자랑이라고 하는 여자는 더 흔치 않고.” “…….” “그런 여자가 귀엽기까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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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향
신영미디어
4.3(670)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뜨거운 계절을 살아가는 남자, 차기현. 처음 본 순간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당신이 하루아침에 변심해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은 순간, 난 꿈꾸기 시작했다. 당신이 말한 진정한 복수를. 하지만 당신의 그 한마디에 난 또 흔들리고 만다. “미안해…….” 아픈 상처를 안고 추운 계절을 살아가는 여자, 서해주. 유독 새카만 눈동자로 시선을 사로잡던 당신을 더 이상 붙잡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순간, 난 꿈꿀 수도 없었다. 당신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