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연(笑樂緣)
로코코
총 4권완결
4.4(103)
아픈 동생 유주가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떠난 날, 부모님마저 잃고 강원도 설산에 혼자 남은 해루는 아주 긴 꿈을 꾼 것 같았다. ‘윤해루예요. 바다 해, 눈물 루. ‘진주’를 그렇게 불렀대요.’ ‘내 이름은 ……다. 보답은 꼭 하겠다. 그대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뭔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것 같았지만, 분명 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빛나는 존재가…… 그녀가 구하고 그녀를 구해 준, 제 이름과 같다며 진주 머리핀을 주었던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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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라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3.9(142)
영혼을 삼켜버릴 유일한 반려를 만나다! 아름답고 잔혹한 짐승들의 에로틱 로맨스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설현은 VVIP실에 장기 투숙하는 ‘1호실의 미친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실제로 그 방을 청소하다가 마주신 미친님은 미친놈이라고 부르기 아까울 만큼 너무나 완벽한 얼굴과 기럭지의 소유자. 그런데 이 남자 정말로 수상하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냄새야.” 설현을 잡아먹고 싶다고 달라붙는 미친님, 루시엘 폰 반테르슈타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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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묘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3(243)
“나는 연모의 대상이 될수 없다.” 500년 묵은 회화나무의 령, 홰야는 꽃이 피우고 싶었다. “연모 같은 거 아냐.” 천씨가의 장손, 보물처럼 여겨지지만 물건처럼 다루어지던 창록은 제 목숨이 간당간당한것도 모르는 외로운 청년이었다. 계약에 의해 아이를 지켜내야하는 홰야나무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사사로운 정에 얽히고 싶지 않지만, 이미 연사라는 강력한 주문에 걸려버린지도 모른다. 감히 순수한 령을 소유하고자 하는 남자는 과연 그의 깊이를 증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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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온
로크미디어
3.4(127)
“……아직도 저랑 섹스하고 싶으세요?” 그 어지럼증이 혀까지 기어왔다. 희예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야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달았다. 하지만 그 말이 크게 민망하다거나 후회되지는 않았다. 그녀는 성하를 도전적으로 응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 말 하면 곤란한데.” 대답은 조금 늦게 나왔다. 정말 곤란하다는 기색을 한 성하가 고개를 약간 내렸다. 둘의 얼굴이 더 가까워졌다. 평소 같으면 어림없을 일이었으나, 고개를 물리거나 피하고 싶지 않았
소장 500원전권 소장 9,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