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
블랙엔
총 5권완결
4.7(550)
“당연히 거절이죠. 말도 안 돼요. 내가 한태강 씨랑 결혼을 왜 해요?” 이담은 말 없는 태강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그의 목덜미와 귓불이 시뻘겋게 변하는 것까지 눈에 생생히 들어왔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내가 고이담 씨한테 했던 말 기억하죠.” 무수히 많은 말들 중 무슨 화제를 말하는 걸까. “나랑 섹스하면 앞으로 다른 사람이랑은 안 될 거라고 말했잖아.” “…제가 동의하지도 않았거니와, 설사 그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이화
이지콘텐츠
총 68화완결
5.0(33)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운 날, 나를 살리고 사람이 죽었다. 서준에게 그것은 지독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1년간의 재활은 이겨냈으나, 불면과 죄책감은 이기지 못해 유가족을 찾았다. 서울의 마지막 산동네에서 ‘꽃잔치 국수’를 운영한다고. 그러나 그들을 마
소장 100원전권 소장 6,500원
총 70화완결
4.9(1,935)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77)
겨울이 두 번이나 파혼한 것에 이복오빠 준욱의 잘못은 없었다. 비겁하고 치졸한 전 남친들의 패륜적인 변명일 뿐이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오빠가 죄책감을 갖고 그녀를 피할 이유도 없었다. 겨울은 그게 아프고 안타까워서 늘 먼저 손을 내밀었다.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 준욱의 친구 재하도 그와 비슷했다. 밝고 환한 겨울의 곁에 있으면 안 될 사람처럼, 피하려고만 했다. 고개 끄덕임과 단답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불편한 침묵을 만들었다. 그런 그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총 122화완결
4.9(3,46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900원
총 117화완결
4.8(40)
“당연히 거절이죠. 말도 안 돼요. 내가 한태강 씨랑 결혼을 왜 해요?” 이담은 말 없는 태강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그의 목덜미와 귓불이 시뻘겋게 변하는 것까지 눈에 생생히 들어왔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내가 고이담 씨한테 했던 말 기억하죠.” 무수히 많은 말들 중 무슨 화제를 말하는 걸까. “나랑 자면 앞으로 다른 사람이랑은 안 될 거라고 말했잖아.” “…제가 동의하지도 않았거니와, 설사 그렇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400원
블랙홀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5.0(3)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짐승이 내는 듯한 남자의 거친 호흡이 끊어질 듯 여리고 가는 여자의 신음과 뒤섞여 귓가를 지저분하게 맴돈다. 강한 불빛에 눈이 부셔 음탕한 소리를 내는 남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씩 시야가 트이려는 순간 누군가의 손이 해령의 눈을 가려버린다. 곧이어 뱀의 혀처럼 날름거리는 손이 제 옷 속으로 스르륵 들어와 맨살을 만지려 하자 몸을 뒤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이윤진
4.2(107)
# 강한성 대한민국 재벌 1순위, 더본그룹 후계자.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매일 진정제와 안정제에 의지해 살아가던 그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여자를 만났다.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두려움이, 자신의 등과 허리에 새겨진 상처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여자. 이 여자를 지옥에서 끌어올리며 자신도 지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가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면 자신도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려면 가져야지. 어떤 방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알리시아
2.0(1)
10년 전 독일. 은사님의 장례식 날, 은사님의 아들이라는 태양을 처음 만났다. 이어진 그와의 충격적인 첫경험(?)을 뒤로 한 채, 시아는 도망쳐 숨어버린다. “윤시아?”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시아는 마치 운명처럼,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서 태양과 재회한다. “다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그래? 난 다시 볼 줄 알았는데.” 오랜 시간 애타게 찾아 헤맸던 그녀였기에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태양. 그런 그에게 이끌리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아리엔카
신영미디어
4.0(5)
*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블랙커피
도서출판 태랑
4.2(59)
10년 전 첫사랑이 돌아왔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 주는 든든한 남자가 되어서. “이제 네가 선택할 차례야. 단지 널 몇 번 도와준 남자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고.” “…….” “결정했어?” “난 네가…… 차도현이면 좋겠어.” 혜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긴장했던 도현의 얼굴이 펴졌다. 그가 환한 미소로 말했다. “그거 알아? 차도현을 선택하면…….” 도현의 한 손은 어느새 혜영의 손을 꼭 쥐었다. “키스는 옵션이란 거.”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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