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11시
스텔라
총 2권완결
3.7(7)
“나에게로 와요. 더 이상 그런 취급 받지 않게 해 줄 테니.” 아버지의 강요로 맞선에 나온 예은에게 구원의 손길이 날아든다. 상대는 무려 해인모터스 부사장 차강주. 남자의 이유 모를 호의에 철없게도 마음이 떨려 온다. “왜 저를 선택… 하시는 거죠?” “필요하다면서요. 그럼 잡아요. 기꺼이 잡혀 줄 테니까.” 강주의 보호 아래 예은의 무기력했던 마음에 햇살이 찾아들고, 처음으로 욕심이라는 게 깃든다. 이 남자가 진심이면 좋겠다는, 염치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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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깡
노크(knock)
총 3권완결
3.8(389)
4대째를 내려오는 재벌가인 정씨 집안에는 장자에게 유전되는 뱀의 저주가 있었다. 그것은 반려를 파멸에 이르게 하도록 하는 지독한 소유욕과 집착을 느끼도록 했는데, 후계자 정연석은 철저히 자신을 숨기며 10살 어린 동생의 친구, 한지민을 아내로 맞이한다. “하지만, 그거 알아요?” 그녀의 두 손목을 간단히 한 손에 거머쥐고 허리께에 앉아 단단히 누른 후 한 손으론 단정히 매어져 있는 넥타이를 풀었다. 지민이 울고 발버둥 치는 동안에도 그의 단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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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총 8권완결
3.7(6)
정략결혼한 남편을 짝사랑한다! 중소기업에 입양된 딸 민나린은 정략 결혼을 한다. 하지만 남편은 아직 입양 사실을 모른다. 그걸 모른다. 그 사실을 빌미로 결혼 후에도 친정은 협박과 폭언을 서슴지 않는다. 일은 똑 부러지지만 인간관계는 서툰 나린은 남편의 마음을 얻겠다고 목표를 세우지만 다가가기도 전에 상처받는다. “그래요. 나 남편 짝사랑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거 끝낼 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내 남편도 아니고 남의 애인도 아닌 애매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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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오후
4.0(832)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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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꿍
로망띠끄
4.1(184)
장재원 : 장석원 종갓집 17대 종손 둘째 (28세)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 남소린 : 남광열 종갓집 24대 종손 막내 (19살) “첫날밤.. 어떻게 하는 건지는 알지? 언니가 그러는데 무지 아프대.” “아파? 어떻게 하는 건데?” 소린은 궁금했고 정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스킨십이야. 손을 잡는다던가 안는다던가 뭐 그런 스킨십이 먼저 일어나야 돼. 두 번째로 키스를 하는 거야. 키스를 하면서 막 더듬어.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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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영
로맨스토리
3.5(37)
〈강추!〉별안간 황제의 몸이 이쪽으로 확 기울어졌기에 우희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손을 뻗어 의자를 뒤로 홱 젖힌 황제가 거의 드러눕다시피 한 우희를 한입에 꿀꺽 삼킬 듯 야수의 눈빛이 되어 내려다보았다. 실로 오래간만에 받아 보는 관능적이고 애욕에 물든 눈빛이었다. 노골적인 눈빛에 우희는 무방비로 창공에서 뛰어내리는 양 정신이 아찔했다. 제멋대로 뛰어 대는 맥박이 호흡을 더욱 가쁘게 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옳건만 입이 얼어붙어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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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총 2권
4.2(5)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그의 눈동자가 진실을 말해 주고 있었다, 언제부터라는 사랑은 없다고. 그처럼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그 사랑이란 울타리 안에 우희가 들어온 것일 뿐. 그리고 그날부터 우희는 영원히 그 울타리 안에 갇혀 버렸다. 검푸르던 밤 하늘이 땅이 되고, 땅이 하늘이 되어 버린 에덴 황제의 집이기도 하고, 우희의 집이기도 한 그곳 그의 여자가 되었던 집 그의 정부(情婦)로도, 동생으로도 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