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떼
텐북
총 5권완결
4.3(221)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5,600원
임수연
조은세상
4.3(3)
남편인 정민에게 외면받으며 몇 년을 고독하게 지낸 여자, 은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절해진 남편으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정민의 친구가 추천해 준 <선이야기>라는 회사에서 협업할 작가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하게 된다.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해 잔뜩 이용당하고 이혼한 남자, 선우. 영화를 제작하며 <선이야기>를 운영하는 그는 새로 소개받은 은수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소장 3,500원
유송주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4(401)
“다시 작품도 같이 하게 됐고, 또 마침 우연히 같은 곳에 살게 되기도 했고. 저도 작가님 팬인데, 작가님도 제 팬이라고 하셨고. 이 정도면 친해질 이유는 충분한 것 같은데요.” 팬으로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던 톱 배우 강은성이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최애와 자꾸 엮이게 되면서 지우는 오랫동안 포기하고 있던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40kg은 빼고 싶은데.” 근데 정말 이게 실현 가능할까? 거의 사람 한 명 빠져나가야 하는 수준인데. “이제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0
“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소장 4,500원전권 소장 13,200원
이이라
디키
총 3권완결
5.0(1)
행복했으면, 아니 그저 불행하지 않았으면. 몇 번이나 너를 지우려 했지만 네가 스스로 살았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아이돌 걸그룹 출신 배우, 유주윤. 어머니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돈을 요구했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유력 대권주자의 혼외자라는 루머에 대기업 ‘한성’의 후계자와의 이혼까지. 복귀 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촬영에만 매달리며, 그저 죽고 싶은 채 꾸역꾸역 살아오던 그녀에게 6개월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200원
밀란환몽
알사탕
3.2(6)
#현대물 #강압적관계 #연예인 #동거 #감금 #계략남 #다정남 #순진녀 #상처녀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씬중심 #하드코어 #더티토크 채아희가 신이호를 두려워하지 않을 나쁜 계략! 때론 거칠고 포악하게⋯. 때론 다정하고 부드럽게⋯. 이미 아희는 이지성에게서 저를 구해준 이호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것이 이호의 계략이란 것도 모른 채⋯. 찌걱찌걱. “하응⋯, 흣, 하아.” 음부는 마를 새가 없었다. 내벽 끝까지 몰아세우는 이호의 것으로 울컥
소장 1,000원
미감
더로맨틱
4.3(41)
“혹시 복수할 생각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대신 복수해 줄게.” “당신이 왜요?” “좋은 거래라고 생각하니까.” “공짜인가요?” “그럴 리가.” “난 최동경 씨한테 줄 게 없는데요.” “예쁜 몸이 있잖아.” 수많은 스타 군단을 거느린 매니지먼트사이자 음반 및 드라마 제작사 등 굵직한 계열사를 거느린 한국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최동경. 그는 자신의 소속 연예인 중 한 명인 김송아의 학폭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 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문희
루체
4.0(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초대받지 못한 남자… 류현성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중 거북이 가장 많이 사는 섬 까뚱(Katung) 이곳은 HS사 회장인 류현성의 것이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산 섬과 전용기, 요트. 거기에 멋진 외모까지 다 갖춘 그가 오래전부터 남몰래 사랑해 온 여자가 있었다. 환영받지 못하는 여자… 황주아 삼류 배우이자 병든 엄마의 수발을 들기 위해 모든 걸 희생한 여자. 존재 자체만으로 남자
초코크로
글빚는이야기꾼
4.5(2)
“전 이제 연애 따위,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면 이제 질렸어요.” 자신의 첫 모델이자, 쓰레기 같은 첫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한여름. 다시는 사랑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그녀 앞에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배우 강건우가 나타나 고백한다.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싫습니다. 강건우 배우님.” “그래도 내가 안 되겠다면?” 여름은 건우에게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망쳤다. 하지만. 또다시 눈앞에 나타난 남자가 하는 말. “당신에게 도망칠 시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빵빵오
폴링인북스
4.0(1)
그에게 모든 걸 고백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윤서 씨는 이럴 때도 가만히 못 있는 타입이구나.”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말이다. “거참 엄청나게 꼼지락거리네.” 그는 품에서 벗어나려는 윤서의 몸부림을 무시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벗어나려는 그녀를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마취를 한 듯 정신이 몽롱해졌다. 술 때문인지 그의 입술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다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독한 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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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
디어노블
4.0(3)
“거슬리네.” 민하는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르는 혜란의 입주 비서가 되어 그녀의 곁을 맴돌던 중 혜란의 아들인 태겸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결국 그로 인해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뭐든 하겠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는 겁니까?” “네. 저는 절대 그만둘 생각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대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민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혜란의 곁에 남으려 그에게 매달린다. “내일, 자정 전에 내 방으로 오세요.” 태겸의 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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