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내 옆에 있어 줄거지?” “약속해. 내가 더 아파도 내가 너보다 더 많이 사랑할 거야. 나는 너를 위해서 살아갈 거야. 너 하나 지키고, 너 하나 사랑하며 평생 살 거야.” 12개의 종합병원을 거느린 명산의료재단의 상속자 문태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갖고 싶은 단 한 여자 천사랑. 아름답게 사랑했고, 지독하게 사랑했던 두 사람. 하늘이 시기한 걸까. 운명이 그들을 시기한 걸까. 태겸은 어느 날 사라진 그녀로 인해 망가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