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희우
4.7(6)
“넌…… 누구야?”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걸 네가 한 거니? 정말 아름다워. 매일 오고 싶을 만큼.” 뱃사공 아버지 밑에서 세상을 놀이터 삼아 자란 딜런. 땀을 식히러 자신이 관리하는 정원에 나간 그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풍경을 감상하던 저택의 아가씨 이사벨라와 마주친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종종 조우하며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렇게 가랑비에 조금씩 젖어 들듯, 어느새 사랑에 빠진 두 사람. 너무나 뜨겁고 달콤하기만 한
소장 2,400원
배와곰
동아
4.3(133)
와튼 스쿨에 새로 전학 오게 된 로즈 프라이스. 그런데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에서 온 귀족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 그녀에게 두 남자가 다가온다. “우린 같은 전학생이잖아.” 영국식 억양을 쓰고, 눈부신 금발에 선명한 푸른색 눈을 가진 에드워드. “우리 서로 대화가 좀 통하네. 난 션이야.”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쓰고 졸린 듯한 눈을 가진 곱슬머리의 션. 서로가 사이좋게 주고받는 거짓말 속, 엇갈린 마음 끝에 로즈는 소문의 진짜
크리스티 골드
신영할리퀸
3.0(5)
나라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버리고 정략결혼을 선택한 셰이크 라피크. 하지만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은 고통스러웠고, 심지어 임신한 아내는 자동차 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죄의식을 안고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던 라피크는 문득 한 여자를 떠올린다. 단 하룻밤의 기억을 남기고 떠나보내야 했던 첫사랑, 메이사. 용기를 내서 메이사를 찾아간 라피크는 10년 동안 가슴에 묻어 두었던 말을 꺼내는데…. 난 가장 원했던 것을 잃어야만 했지… ▶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