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성
딥
총 2권완결
4.5(835)
조환희는 그가 태어나서 처음 좋아한 여자애였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그의 친구에게 수줍은 얼굴로 편지와 선물을 건넸다. “현준원이랑 잘되게 내가 도와줄게.” “네가 왜 그런 걸 도와줘?” “우리 어릴 때 네가 나 많이 도와줬잖아.” “……내가?” “나 운동한다고 학교도 자주 빠졌는데, 우리 반장 덕분에 졸업식은 무사히 갔으니까 많이 도와준 거지.” 거울 속 권태강은 그때보다 키가 30센티미터는 더 자랐고, 커다란 재킷에 묻혀 다니기는커녕 넓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양과람
프롬텐
4.5(1,359)
소꿉친구 권태찬을 짝사랑한 지 4년째. 소개팅에 목매는 권태찬이 꼴 보기 싫어서 충동적으로 말해버렸다. “내가 코치해줄까?” “뭐?” “데이트, 내가 코치해주냐고.” 연애는커녕 데이트도 한 번 해본 적 없지만… 서주는 온갖 허세를 부렸다. 구차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딱 하룻밤만이라도 권태찬과 연인처럼 보낼 수만 있다면… 서주는 제 남은 수명의 절반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제안했다. “이참에 나한테 끝까지 배워볼래?
유폴히
SOME
4.9(2,532)
캘리포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줄리아 그린. 어느 날 줄리아의 낡은 옷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소년이 튀어나왔다. 혼자 보내는 생일, 파트너 없이 댄스파티에 가야 하는 밤, 울고 있던 새벽. 위기의 순간마다 윌리엄은 타이밍 좋게 옷장 속에서 나와 줄리아의 곁을 지키고, 줄리아는 자연스럽게 윌리엄에게 빠져들고 마는데…. “너랑 있을 땐 모든 게 다 특별해. 시간도, 거리도, 풍경도. 나조차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연초
라떼북
총 3권완결
4.3(2,849)
세상에는 어디를 가나 주목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디를 가나 그림자처럼 존재감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하필 위층 남자가 전자고 자신은 후자라는 거, 또 하필이면 위층 남자가 유발하는 소음의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거. “재수 없어….” 화가 난 세청은 몇 가지 깜찍한 복수를 저지른다. 그게 어떤 식으로 돌아올 줄도 모르고. "누나. 저랑 동갑이셨네요." 이놈은 대체 무슨 속셈인 거야…? 그러니까, 정리하면… [서강현 = 위층 민폐남 =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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