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2(155)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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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옥
더로맨틱
3.6(8)
“저주를 풀기 위해선 그 후손 중 한 명하고 아가씨가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거야. 그게 네 지금 주인이야. 아, 물론 연아 아가씨도 그렇게 해야 해.” “뭐라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연아 아가씨의 후손도 그 도련님의 후손이 사랑하게 만들어야 해.” “그쪽도 인형이라며? 그럼 우리 주인이 인형인 나하고 연아의 자손인지 후손인지하고도 사랑을 해야 한다는 거야?” “원칙으로는 그래야 하지만 쌍둥이가 태어났어. 그래서 각각 사랑을 하면 돼.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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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암
도서출판 윤송
4.3(40)
어젯밤 보던 드라마, <여름이 오면 유채꽃은 진다>에 빙의되었다. 배경은 캠퍼스, 장르는 스릴러. ‘단하음 역(20) / 채호와 같은 과 동기 여학생으로, 복학생 이병규와 사귀고 있다.’ 역할은 드라마 초반에 잠깐 나왔다 사라지는 단역이었다. 드라마에서 탈출하기 위해 출연 시점을 앞당긴 하음은 발을 잘못 놀린 실수로 채호에게 어마어마한 합의금을 물어줄 위기에 처한다. 실수를 만회하고, 이곳에서 나갈 때까지 평온한 삶을 보내려면 채호가 건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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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블라썸
3.7(56)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 조이를 잃은 율. 그는 오랜 시간 실의에 빠져 새로운 사랑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 율이 눈에 밟혀 삼도천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조이.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삼도천을 건너야 하는 인도자 훤.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훤은 조이에게 한 가지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한 달 안에, 그와 진심이 담긴 ‘첫날밤’을 보내면, 그 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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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희
나인
총 2권
3.9(231)
푸드스타일리스트 세라는 실수로 가장 아끼던 그릇을 깨뜨리고, 그것을 대신할 그릇을 사기 위해 은둔한 도예가 온유를 찾아간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힘들게 깊은 산속 집까지 찾아갔지만 온유는 그릇을 팔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폭설 때문에 길이 막혀 온유와 단둘이 지내게 된 세라.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존재. ‘이건 꿈이 아니야.’ 세라가 외쳤다. 그러나 그 말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 그 순간에도 그녀는 온유의 목덜미에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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