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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작품
총 4권완결
4.3(22)
“당신과 채아가 날 기만한 날, 난 내 아이를 잃었어!” 아끼던 동생과 남편의 불륜. 아이를 잃은 여자의 분노는 그들에게 가 닿지 못했다. “나와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한 줌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참고 견디고 숨겨왔던 감정들이 용암처럼 들끓더니, 이내, 처절한 아픔이 되어 툭툭 불거져 나왔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던 윤서하의 삶이 엉망으로 어긋나 갈 때. “난 당신이 좋습니다. 윤서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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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2.6(10)
“하응…….” 교성과 함께 몸이 찌릿, 떨렸다. 등의 움푹 파인 부분을 훑고 내려가는 손가락을 따라 몸이 움찔거렸다. “아……. 거, 거기는!” “뒤가 예민할 줄은 몰랐어.” 시몬은 지우의 슬립 어깨끈을 단번에 내렸다. 실크 재질의 부드러운 슬립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고 매끄럽게 내려갔다. 곡선을 그리고 있는 여성의 나체가 완연하게 드러난다. 그 모습에 지우는 몸을 움츠리려 했지만 시몬이 이를 허용할 리 없었다. “가리지 마.” 드러난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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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