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다향
총 80화
5.0(2,815)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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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
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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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소
나인
총 177화완결
4.9(39)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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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99
로망띠끄
총 2권완결
0
돈 많으면 다냐. 잘생기면 다냐. 왕족이면 다냐! 아무리 멋진 조건이라도, 정략에 따라 팔리듯 강제된 결혼이 달가울 리 없다. 첫 시작은 언니 대신이었으나, 처음 보는 순간 그 남자의 눈동자에 빠져 버렸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 눈빛에 이끌려 뭐든 잘해낼 수 있을거라 시작한 결혼이었지만, 사소한 오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서로 미워하고, 아파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 사랑했다. 미치도록. 그걸 몰랐던 것은 사랑이라 믿을 수 없다던 하연우와 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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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율
로아
총 5권완결
3.6(514)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성, 폭력적이고 비도덕적인 소재, 가스라이팅, 임신 중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전 참고 바랍니다. “발렌타인, 나…. 임신했어요.” 겁먹은 목소리에 극도로 흥분한 그는 번식욕에 환장한 개처럼 허리를 흔들어댔다. 근엄한 무표정엔 놀라거나, 뉘우치는 기색이 추호도 없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배 속에 아기가 들어섰다는 말에도 남자의 반응은 시종 무책임하기 짝이 없었다. “당신 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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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옥
더로맨틱
3.6(8)
“저주를 풀기 위해선 그 후손 중 한 명하고 아가씨가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거야. 그게 네 지금 주인이야. 아, 물론 연아 아가씨도 그렇게 해야 해.” “뭐라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연아 아가씨의 후손도 그 도련님의 후손이 사랑하게 만들어야 해.” “그쪽도 인형이라며? 그럼 우리 주인이 인형인 나하고 연아의 자손인지 후손인지하고도 사랑을 해야 한다는 거야?” “원칙으로는 그래야 하지만 쌍둥이가 태어났어. 그래서 각각 사랑을 하면 돼.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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