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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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5(6,923)
[우리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결국 7년간 연애를 해온 너에게 통보했다. 처음부터 우리가 사귀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너와 나는 사랑을 속삭이지도 않았고, 나에게 너는 한없이 불편한 존재였다. 사실, 그게 아니다. 더는 초라해진 나를 속일 수 없었던 것일 뿐. 김유을, 나는 너에게 가장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 거짓의 무게가 자주 나를 짓눌러왔음을. "김유을, 너한테 거짓말했어, 오랫동안." 그래서였다. 속 시원하게 털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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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
텐북
4.0(476)
남자는 그녀의 시간을 가장 오래 공유한 이였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힘들 때도 그는 항상 곁에 있었다. 4년 전, 배연화가 말없이 그를 떠나기 전까지는. “연화야. 오랜만이다.” “…서이호?” 그렇게 도망친 뒤,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전히 상냥한 미소로 서 있었다. “대체 네가 왜 여기에…. 혹시 네가 피아니스트 이연이야?” “응. 네가 인터뷰 부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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