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소장 2,400원
제베나
블라썸
3.9(353)
남친의 바람으로 사내연애를 화려하게 끝낸 영업 2팀 팀장 주겨울. 「이 나쁜 놈. 묶는 거 좋아하는 게 병이라고? 너야말로 그 립스틱만 한 거 달고 다니는 게 병이야!」 술에 취해 쓴 은밀한 문자를 실수로 라이벌인 영업 1팀 팀장 석태겸에게 보내 버린다. “새벽에 그런, 난잡하고 추잡한 문자를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겨울의 약점을 틀어쥔 채 협박하는 태겸. 그에 휘말린 겨울은 태겸과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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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나인
4.0(587)
※해당 도서는 지난 3월 'SECRET나인' 증정 이벤트 때 지급되었던 도서와 동일한 도서로 추가 및 변경된 내용이 없습니다. ※사전 소지 하신 고객님께서는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싫다. 혜인은 우선환이 너무 싫었다. 얼굴만 봐도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 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인간은 정상이 아니었다. 화도 안 내고, 울지도 않고, 크게 웃는 꼴도 못 봤다, 심지어 술도 안 마셨다. “내가 누구야, 나 황혜인이거든? 내가 어제는 팬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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