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모던
4.3(3)
갑작스러운 키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입술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향해 뜨겁게 타올랐다. 미국 내 병원 랭킹에서 매년 1위에 뽑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도 사이코닥터로 불리는 이은탁 신경외과 교수. 6년 만에 그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국내 대기업인 세경 그룹에서 운영하는 세경 종합병원의 레지던트 2년 차의 동주. 그녀가 세경 그룹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병원에 몇 명 되지 않는다. 동주와 이은탁 교수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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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카스티엘)
가하
4.0(59)
어린 시절, 사계절의 아스라한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 유수혁. 현실에 허덕이는 저와는 달리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된 친구에게, 은환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앞으론 내 옆에 있어라, 차은환.” “뭐?” “더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이번엔 제대로 알아들은 은환은 얼떨떨하여 수혁을 보았다. 그가 너무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칫 고백이라고 착각할 만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곁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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