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벽
블랙로즈
총 2권완결
4.1(97)
카페 늘봄에 새로운 봄이 찾아왔다. “사장님, 오셨어요?” 20대 초반의 상큼함으로 무장한 사내가 칙칙한 계절감을 뚫고 알바생이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봄은, 카페 밖에선 또 다른 앙큼함으로 맞이했다. “누나, 존나 맛있는 거 알죠.” 낮에는 사장님, 밤에는 누나. 낮사밤누에 정신 못 차리는 사이, 어느새 차위진이라는 계절에 휩쓸리고 말았다. * “잠시만…! 거길 왜…….” “왜긴요. 누나 구멍이 들어오라는 듯이 뻐끔거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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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희
텐북
총 3권완결
4.3(116)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극히 그다운 말에 고요는 웃었다. 어쨌든 오늘 그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대로 집에 갔다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생각만으로 눈앞이 캄캄했다. 그저 윤가을이란 사람과 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그래서였다. “날 좋아하지 마.” 이 말을 포함해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이날의 분위기, 윤가을의 온기, 윤가을의 향. 모든 것이 오랫동안 기억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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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8화완결
4.9(2,788)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5.0(47)
망루
파인컬렉션
3.4(12)
대기업 교육 콘텐츠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강은수. 소위 건어물녀로 이성과 담을 쌓고 사는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상처가 있다. 과거 아이들의 SNS 장난질로 교직에서 해임되었던 것. 몇 년을 폐인처럼 살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는데, 느닷없이 새로운 본부장이 등장하면서 평온한 나날에 금이 가고 만다. “안녕하십니까. 허완 본부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끔찍한 고통의 원흉이던 놈을 상사로 맞이하다니. 회사를 떠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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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
로튼로즈
4.1(21)
#연하남 #절륜남 #직진남 #비서남 #사모님과 헉헉??하읏 “어때요? 젊은 남 비서랑 하니까 좋죠?” “밖에, 흐읍, 직원들이…….” “사장님 오시려면 아직 멀었잖아요. 그전까지 빨리 끝낼 테니 제발 하아…… 신음 좀 내주세요.” 희진은 남편의 비서와 몸을 섞기 시작했다. 처음은 단순한 끌림이었는데, 어느새 김 비서와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사장님이랑 할 때도 이렇게 조여요?” 귓가에 닿는 나른한 음성에 희진은 눈을 질끈 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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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0)
뜻밖의 만남이었다. 고등학교 제자를 만나게 된 건. 그 제자에게 몸까지 받치게 될 줄은 정말 생각지 못했다. “스타킹 좀 찢을게요” 교실의 문도 제대로 닫지 않았다. 복도에서 누군가 지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재민은 그녀의 곤란함을 즐기고 있었다. “어린 제자랑 섹스하는 거 맛있지 않아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난 선생님 따먹고 싶었어요. 예나 지금이나 존나 꼴리거든.” 고압적으로 변한 그의 표정에 유정이 몸을 떨었다. 그
초재85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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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는 조용히 말했다. “내 위로 올라와요.” “…….” 영문을 알 수 없었다. 날것의 몸은 서늘하기만 하고, 당장이라도 쓰러져 잠들 수 있을 만큼 지쳤다. 머릿속이 빨갛게 녹슨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아무것도 개의치 않는다는 듯 다시 말했다. “올라와서, 나를 지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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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아모르
3.9(69)
“이젠 너까지 내가 우습니?”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부둥켜안고 그들의 신혼집이 될 공간에서 뒹구는 걸 목격한 이주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내려놨다. 첫사랑은 절친과 바람나서 헤어지고, 두 번째 놈은 잠수 이별, 마지막 사랑인 줄 알았던 약혼자 놈은 친구라 소개한 놈과 외도하는 꼴까지 목격하고 보니 차라리 혼자 말라비틀어질지언정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3년간의 유럽 지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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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로아
3.6(7)
그 여자. 싱글. 나이 35세. 연애 경험 있음. 동거 경험 있음. 오는 남자 막지 않고 가는 남자 잡지 않음. 165센티 56킬로. 적당한 볼륨감 있는 몸을 소유.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 유지. 얼굴은 화장 안 하면 평범하고 순한 인상. 성희롱 상사 고발했다가 십 년 다닌 직장에서 잘리고 가사도우미로 새 출발. 새 출발 하자마자 7살 어린놈한테 코 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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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
동아
3.6(102)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갑을관계 #몸정>맘정 #계략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짝사랑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평범녀 #철벽녀 #더티토크 #씬중심 #고수위 도시락 배달 서비스 업체 CS팀 실장 신차은. 어느 날, NBA 유명 농구 선수 제레미 킴의 배달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CS를 받고 사과를 하기 위해 그에게 찾아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어릴 적 차은네 옥탑방에 세 들어 살던 꼬맹이 김재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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