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못 마시는 카페 알바, 김하은 대한민국의 흔하디흔한 취준생이자 문카페의 아르바이트생. 변변한 연애 경험도 없고, 자신에게 잘 해 주는 남자라면 무작정 믿고 보는 순진한 그녀에게 번번히 태클 거는 카페 사장 도시우. 자신의 주변을 맴도며 틱틱거리는 그 사장이 짜증 난다. 커피는 못 마셔도 향긋한 커피 향은 좋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은 그녀. 어느 날, 자신을 골탕 먹이려던 카페 사장 시우의 만행을 발견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