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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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6(744)
“귀한 손님이 오신다. 단단히 준비하거라.” 영화당에 정태언 대표가 내려와 한 달간 머무른다 했을 때 사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정문그룹의 후원에 기대어 살아가는 영화당의 무당, 할머니에게나 귀한 손님이었으니까. 하지만 정태언. 웃는 얼굴로 오만하고, 내려다보는 시선만으로도 무례한 남자와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알고 있다. 당연히 버려야 하는 마음이다. 사랑 같은 한심한 짓거리에 시간을 낭비하기엔 정태언, 그의 인생은 지나치게 비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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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총 3권완결
4.3(664)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또 나 없이도 제법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여자.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신을 뒤흔든다. 어떤 때는 야속해서 남김없이 지워 버리고 싶은데 어떤 때는 또 너무나 애틋하고 가엾고 안쓰럽다. ……미쳐 버리겠다. *** 어린 시절, 재헌의 집에 모종의 이유로 입양되었던 지서. 지서의 파양 후로 둘의 관계성은 다소 독특하게 엮였다. 우연한 기회로 동거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둘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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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0원총 2권완결
4.4(694)
온통 꽃 이름 천지인 이 싸구려 골목에서 홀로 나무 이름을 가진 여자 김백단. 그 이름처럼 완전히 섞여들지도 벗어나지도 못한 채 백단은 골목 끝에 애매하게 자리를 잡고 서 있었다. 그 골목에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진짜배기’ 장무신. 해룡 건설의 이사인 그는 이 골목의 양아치들과는 다른 진짜 거물이었다. “다 그런 식으로만 사람을 만나세요?” “누가 만나재? 가볍게 씹질이나 하자는 건데, 의미 부여하지 마. 사장님.” 그런 그가, 백단을 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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