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108화완결
4.9(2,594)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8)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주현정
동아
총 4권완결
4.4(1,624)
아버지의 영향으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온 서진은 하루하루가 무의미하다. 한없이 우울하고 외로워도 그것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몰라 괴로워하던 서진의 앞에 어느 날 우연히 한 남자가 등장한다. 서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사는 듯한 정혁. 부모도 없고, 대학도 다니지 않는다. 허름한 원룸 방에 살며 막노동과 각종 알바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그. 원래라면 절대 자신과 엮일 일이 없는, 입도 거칠고 행동은 더 거친 그 남자에게 서진은 이상하게도
소장 2,100원전권 소장 14,400원
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소장 2,600원
원진이
총 2권완결
4.0(30)
결혼식 전날 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영원. “누구 마음대로 결혼을 해?” 오랜 시간 영원의 곁을 맴돌며 그녀 하나만을 원했던 남자, 강호수. 그가 또다시 영원을 찾아냈다. “자유 좋아하시네. 꿈 깨.” “이러지 마! 안 돼. 안 돼, 호수야. 제발!” 영원은 아픔에 얼굴을 더 일그러트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영원의 얼굴을 보는 호수의 얼굴이 악한의 그것처럼 비틀렸다. “누나 몸은 벌써 나한테 길들여졌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6)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그다음
3.9(94)
“안 돼요. 우린, 이러면…… 제발…….” 영우를 바라보는 인혁의 한껏 올라간 입 끝이 거짓말,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수도 없이 꿈꿨어. 이렇게 널 내 몸 아래 누이고 뜨겁게 사랑하는 꿈.”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인혁의 입술을 피하는 게 고작인 영우인데 그조차 원망스럽다는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인혁이었다. “네가 나를 미워한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 그런데 너를 보내야 한다는 건 더 참을 수 없어.” 원망과 욕망이 혼재된 속삭임 끝에 인혁은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