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인
총 123화완결
4.9(2,773)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얘기 들었어요. 기억을 잃었다고.” 산뜻한 미소를 지운 남자가 제게로 손을 뻗었다. 곧게 뻗은 손가락 하나가 반창고가 붙은 왼쪽 이마를 피해 정중앙을 콕 짚었다. 장난스러운 손짓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맞죠?” “네, 그런데 누구…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설희는 남자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참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
한새희
이지콘텐츠
총 85화완결
4.9(2,158)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서해랑 씨가 내 운명 같습니다.” 분명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떠나 버리기 전까지는. 그녀도 나처럼 내 옆에서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로부터 4년 뒤. 미친놈처럼 찾아 헤맨 끝에 겨
소장 100원전권 소장 8,200원
정모결
와이엠북스
총 92화완결
4.9(2,861)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김빠
동아
총 94화완결
4.7(2,387)
“네가 날 밀어낸다면…… 난 내 아버지와 똑같은 인간이 될 거야.” 제하는 더욱 격하게 그녀의 안에 자신을 욱여넣으며 또렷하게 내뱉었다. “너를 괴롭게 할 거야. 가두고, 가질 거야. 넌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아이를 낳을 거야. 나는 괴로워하는 널 보면서도 또다시 욕정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겠지.” 이것은 그녀의 속을 눈치챈 그의 협박, 혹은 애원이다. “넌 날 그렇게 만들 수 없어.” 예강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제하가 그녀의 얼
소장 100원전권 소장 9,100원
페일핑크
말레피카
4.5(1,690)
스무살, 생애 전부를 다 주고 팠다. 주어도 주어도 부족했다. 운명이 그들을 찢어 놓도록 사랑하는 것밖에는……. “나는 못 참아. 사랑해 줘. 사랑받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은지아를 사랑해.” 녹록찮은 삶에서 풍랑을 만났고 모든 게 다 부서졌다고 생각했다. 다시 만나는 것은 꿈에도 바란 적이 없었다. “평생 기다리라면 기다리겠지만, 하루도 기다리게 하지 마.” 서준표다. 이렇게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그가 유일하다. “보고 싶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