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5월
조은세상
3.3(12)
동생 친구인 경헌을 짝사랑해온 수지. 잘생긴 얼굴, 좋은 머리, 넘치는 재력, 20대 초반의 나이에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라는 스펙까지. 그녀의 짝사랑 상대 경헌은 겉으로는 모자랄 것이 하나도 없는 남자다.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취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지에게 그는 어느새 너무 머나먼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왜요? 내가 좋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다녔으면서. 이제
소장 3,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6(10)
대기업 홍보팀 대리 이정연은 만 6년간 좋아했던 상사 공지혁에게 크리스마스에 고백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당일. 공지혁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좌절감에 허우적대다 DM을 주고받던 랜선친구와 충동적으로 만나게 된다. 사진이 공지혁과 비슷해서 호감을 느낀 남자였지만, 만나고 보니 사진빨. 인상도 좋지 않고 느낌이 싸하다. 그러다 한순간에 술에 취하는데 정신을 차리니 호텔에서 덮쳐질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 상황에서
소장 1,300원
희미리
젤리빈
5.0(1)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직진남 #뇌섹남 #직진녀 #순정녀 중학교 3학년 때, 이연하는 학기가 한참 지나 전학을 와서 몸도 맘도 정붙이지 못하고 떠돌았고, 전해진은 그런 연하를 자리잡을 수 있게 붙들어주었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 해진이 시를 한 구절 한 구절 읽어주면 연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던 해진이 서울로 전학을 가고, 두 사람은
소장 1,000원
연몽
로망띠끄
3.0(1)
이혼하고 혼자서 딸을 키우는 혜임은 보험영업을 하던 중에 열 살이나 어린 법대생 석호의 유혹을 받고 적잖이 당황한다. 혜임은 상식적이지 않은 구애를 거절하지만 어릴 때 누나를 잃었다는 석호의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다. 결국 혜임은 석호를 다시 찾아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고시생과 보험설계사라는 고단한 현실에 둘의 사랑은 자꾸만 벽에 부딪치고 혜임은 법인영업 중 알게 된 왕건영 회장의 구애로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 본문 중
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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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우연한만남 #삼각관계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진남 #직진남 #순정남 #뇌섹남 #순진녀 #상처녀 #외유내강 #순정녀 은규는 에세이, 판타지 소설, SF 소설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팬클럽까지 가진 작가다. 그는 요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구상하고 있다. 작업하기 위해 늘 가는 카페에 갔다. 자신이 맡아놓고 앉던 자리에 잘생긴 남자가 앉아 있기에 옆 테이블에 앉게 된다. 옆자리 남자는 소개팅을 하나 보다. 그런데 그
리카챠
#현대물 #재회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정치/사회 #잔잔물 #힐링물 #다정남 #순정남 #직진남 #능력남 #뇌섹남 #상처녀 #까칠녀 #순정녀 아버지는 나와 엄마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갔다. 그리고 아버지와 나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장. 굳이 오고 싶지 않았지만, 고모의 간곡한 부탁으로 잠시 들렸다 가려 한다. 그때, 아버지 내연녀의 아들, 민혁이 다가와 인사를 한다. 도저히 마주 보고 인사 나눌 기분도 처지도
현진서
밀리오리지널
3.3(3)
이 집을 나가야 할 것 같았다. 벗어나지 못하면 신경 쇠약에 걸려 자멸해 버릴 것 같았다. 단순한 독립이 아니라 결혼해야겠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법적으로도 그녀를 보호해 줄 남자가 필요했다. 완벽히 이 집과 분리해 줄 울타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연우는 뒤돌아보지 않은 채 아랫길을 향해 걸었다. 감파르던 하늘이 다른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옅은 하늘빛으로 밝아진 풍경을 보니 어쩐지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 “감파르다….” 낮은 중얼거림이 무의식
소장 2,500원
적영赤瑛
루체
4.0(55)
“너넨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왜 맨날 붙어 다니냐? 둘이 섹파라도 맺었어?” 동창 놈이 술에 취해 지껄였던 날, 그놈을 작신작신 밟아 놓은 태준이 지율을 위로한답시고 말했다. “그딴 쓰레기 같은 소린 잊어버려. 나한테 넌 가족만큼 가까운 사람이니까.” 아무리 오래된 소꿉친구 사이라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가족이라니. ‘그래! 가족이다, 이 자식아!’ 태준과 다른 관계로 발전할지도 모른다는 헛된 망상을 싹 지워 버린 지율은 그 후 남자 친
소장 2,300원
금스푼
#현대물 #미스터리 #친구>연인 #결혼/동거 #소꿉친구 #오해 #질투/소유욕 #사건물 #이야기중심 #다정남 #단정남 #평범남 #순정남 #뇌섹남 #순정녀 #나쁜여자 #직진녀 최홍연, 김선우, 송수진, 정신유.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며, 서로 사귀는 관계로 맺어진 친구들이다. 홍연과 선우, 수진과 신유는 학교 공식적인 커플이면서 홍연과 수진, 선우와 신유는 서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선우와 수진이 탄 차량이
강유현
도서출판 윤송
3.8(88)
“태건 오빠.” 희서가 부르는 소리에 그가 흠칫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센서 등의 불빛이 쏟아져 잘생긴 그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게 했다. “아직도 나 미워해?” “…….” 태건이 말없이 희서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날 선 눈빛에 괜한 말을 꺼냈나, 후회가 되려고 했다. 그의 눈에는 확고한 결의가 담겨있었다.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모르겠어?” 단 한 마디였다. 그걸로 충분히 그가 품고 있는 감정을 알
고요(꽃잎이톡톡)
마롱
4.0(27)
※ 「몸살향」은 「알파의 사정」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프리퀄(Prequel) 작품으로, 「알파의 사정」보다 앞선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낡은 아파트, 모텔 청소 일, 더위, 이 세 가지 관심사 외엔 신경을 쓸 만한 일이 없었던 은교의 일상에 검은 파도가 휘몰아쳤다. 정보국 소속의 특수 요원인 극우성 알파, 권이신의 등장. 그와 더불어 두 가지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정은교. 두 사건 모두 그녀가 일하는 모텔에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