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연기 천재, 폭스남 대배우 최시우. 소설 속 그가 현실에 나타났다. 얼떨결에 첫 작이 대박 나고, 줄줄이 쪽박만 치고 있는 작가 이유나. 로맨스 소설에 로맨스가 없다며, 이번 작도 조기 완결 내고 술이 떡이 되어 집에 온 날 밤. “로맨스라도 배우게 남자라도 내려주던지요! 기왕이면 우리 시우 닮은 잘생긴 사람으로…….” 그렇게 하늘에 소리치며 잠이 들었는데. “정말 최시우라고……?” 수만 번은 상상하고 떠올렸던 사람. 글을 쓸 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