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켸팥켸
레드립
4.2(143)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지렁띠
딜(Dill)
4.2(342)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드라마 작가 진여름은 신작에서 배우 신도빈을 만나게 된다. 팬이란 이름 하에 가까워지는 도빈이지만, 여름은 이를 애써 무시한 채 작업에만 몰입한다. 하지만 아무리 무시하려 해도, 신경쓰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다가와 그녀의 몸과 마음을 흔든다. “작가님 이혼이 기사로 떴을 때. 화, 많이 났습니다..” 낮은 목소리가 여름의 행동을 멈추게 했다. 언제 다가왔는지, 신도빈이 가까이에 와 있었다. “나라면 더, 잘할 수 있었다는
대여 1,500원(50%)3,000원
전미소
벨벳루즈
3.6(130)
「넌 그 결혼 못 해, 한여은. ……내가, 널 놔줄 줄 알아?」 대한민국의 여자들이 사귀고 싶어하는 남자 1순위, 국가대표 수영선수 강주환. 하지만 그의 인생에서 여자는 단 하나, 한여은 뿐이었다. “이제 선택은 네 몫이야. 섹파로 남든지, 나랑 사귀든지. 물론 선택지는 이것 둘뿐이고.” 섹파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여은이 이마를 짚었다. 여기서 밀리면 정말 죽도 밥도 안 되는 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헛숨을 들이켜며 단호하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