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서 완치된 후 20살이 넘으면 자신을 고쳐 준 의사 선생님과의 결혼을 꿈꿔 온 미미.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미미는 그의 아들을 찾아가는데……. “반가워. 나는 당신 아버지 이성진 씨하고 결혼할 사람이야.”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와 10년째 등진 채 살고 있는 이호.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결혼할 사이라며 21살의 예쁘장한 여자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