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알
블레슈(Blesshuu)
4.1(43)
오빠 커플의 여행에 함께하게 된 수영. 여행 중, 폭설이 쏟아지는 펜션에 홀로 고립되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극도로 공포감을 느끼던 그때! 오빠 친구 재훈이 폭설을 뚫고 수영에게 온다. “폭설로 길도 안 보이는 산을… 내가 무섭다고 해서 올랐다고?” “걱정돼서. 네가 혼자있었잖아, 여기.”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수영과는 달리 고요할 정도로 낮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때렸다. 그런데 이 오빠 조금 이상하다. 고시생 뿔테안경과 앞머리를 없앤 얼
소장 1,500원
이리안
로아
4.1(64)
송주원. 유독 나만 싫어하고, 내가 하는 일에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대학 동기이자 직장 동료. 원수 같은 그와 단둘이 출장길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모태 솔로라서 지금 내가 하는 말 못 알아듣나?” 나를 내리깔아 보는 그의 도발에 응하는 게 아니었다. “나 엄청나게 잘해.” 그 말이 시작점이 되어, 출장지에서 절대 생겨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소장 1,170원(10%)1,300원
에델
더로맨틱
4.2(97)
“혹시, 저하고 구면이세요? 뻔한 소리를 하려는 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마시고…….” “네 오빠 친구.” “정말이에요?” “최유찬 동생 최유하.” 결혼을 앞둔 오빠의 여자 친구로 인해 강제로 독립을 하게 된 유하는, 부모님과 일가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무려 강남에 대출 한 푼 없이 고급스러운 빌라를 사게 된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그래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유하는,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옆집 남자가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소장 1,0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호두알 외 1명
블랙로즈
4.1(111)
1. 호두알 <오빠 친구와 배 끊긴 섬에서> “방법은 하나야.” “자빠트려.” “……네에?” “인하 씨한테 차이지 않도록 고백하는 방법이 듣고 싶은 거라며.” * * * 짝사랑하던 친구 오빠를 덮치려 계획을 세운 다희, 그런데…… 인하는 평소 그녀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입술 사이로 붉은 혀가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색기가 흘러넘치는 악마가 그녀를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다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컷의 향기만 뿜어내는 인하가 있었으나 지금 이
소장 1,600원
민여로
플로레뜨
4.2(205)
우리는 기억하는 순간부터 함께였다. 친구보다는 가족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오래된 소꿉친구. 비록 나이가 들며 조금쯤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친구는 친구인데. "이거… 내 거보다 작은데." "……." "볼래?" 새해 첫날. 그 밤 이후로 우리의 관계가 달라졌다. 친구에서, XX도 하는 친구로. “그만하라니까….” “응. 잠깐만. 내가 네 목덜미 좋아한다고 말한 적 있나?” 꼬마에 울보였던 신주환. 제 뒤만 졸졸 따라다녔던 신주환. 그리고 제가 모르는
아뜨
아모르
4.1(70)
도대체 무슨 이유로 서질 않은 것일까. 혹시 내가 매력이 없어서? 발기부전 남친과의 이별에서 상처받은 시현. 승재의 거대하고 딱딱한 ‘그것’이 시현의 시선을 사로잡고 시현은 금단의 질문을 꺼내고 만다. * “나 맛없어 보이니?” “네?” “내가 그렇게 별로야?” 아무리 빤히 쳐다봐도 저를 바라보는 승재의 감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가 자신을 섹스에 환장한 미친년이라 생각해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물어볼 만한 사람은 그밖에 없었으니까. “나 안
소장 2,200원
유새딧
동아
4.3(71)
어느 날, 20년 지기 소꿉친구에게 딜도로 자위하는 것을 들켜 버린 연우. “서연우, 너 지금 뭐 하냐?” 소꿉친구 주형의 목소리는 어쩐지 화가 난 듯하다. “네가 원하는 게 고작 잘생기고 몸 좋고 좆 크고? 이게 전부야?” “……어?” “근데, 씨발…… 고작 이런 걸 바라면서 저따위 가짜 좆한테 네 보지를 허락해?” “…….” “이딴 걸 바라면서 왜 인조 자지랑 재미 보냐고, 씨발…….” 심지어 주형은 자신이 그 이상형에 부합한다며 바지를 내
얍스
4.1(759)
“헤어져야겠어.” 결혼 4년 차, 세민은 결심한다. “이주성하고 헤어질 거야.” “웃기고 있네. 헤어지긴 뭘 헤어져.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 그 소리 듣고 있는데. 너 심심하면 하는 소리잖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서운하지만, 그보다 세민을 더 서럽게 만드는 점은 따로 있었다. 그녀의 이별 선언 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남편, 이주성 때문에! ‘잠깐, 그럼 우리 이미 헤어진 건가?’ 제가 고해 놓고 뒷북치듯 이별의 슬픔
로하현
새턴
4.4(78)
“혀로 빨아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 나연이 대뜸 손가락으로 제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홍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타이트하고 짧은 원피스를 입은 차림새였다. 준은 나연의 유혹에도 무심하게 운전대만 잡았다. “고 실장이 나랑 안 잔다고 했으니까 다른 남자한테 부탁하려고 그러지.” 끝내 준은 나연의 휴대 전화를 잡아챘다. “오늘, 집에 안 보낼 겁니다.” * * * “으응!” 둥글게 부풀어 오른 연약한 살점이 그의 손가락이 움직
소장 1,300원
퍼센티지
글로우
4.1(49)
소개팅에도, 커뮤니티에도, 그 어디에도 없다. 완벽한 M 성향의 금나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남자가. 차고, 차이고. 거절하고, 거절당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연애의 연속에 금나미는 큰 상실감에 빠진다. 나미를 위로해준 건 소꿉친구, 강준호. 할 말 못 할 말 가리지 않고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남사친. 나미는 자신의 비밀스러운 성향을 준호에게 털어놓는데ㅡ “그렇게 플레이가 해보고 싶냐?” “하고 싶은데 상대가 있어야지.” “나랑 하면 되겠네.”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