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안 합니까? 뻔뻔하게 발뺌하는 겁니까?” ‘대체 자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거니? 정말 내가 저렇게 만들었다고? 내가? 말도 안 돼.’ 하지만 심장은 엄청난 죄를 저지르다 들킨 듯, 초조하게 널을 뛰기 시작했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두 사람은 그날의 오해로 서로 두 번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3년 후 우연한 재회로 이어지게 되는데……. 비밀을 간직한 재벌 3세 차도남 준혁과 그의 비밀에 관여하게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