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
더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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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너, 망가트려 버릴 거야!”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던 난희와 준경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 어울리는 연인이었다. 두 사람은 모든 면에서 잘 맞았지만, 특히 잠자리에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싸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준경이 그녀 몰래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웃어넘겼지만 소문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고, 그로 인해 난희는 의부증에라도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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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쳐
3.5(8)
15년 지기 소꿉친구가 폭탄 발언을 했다. “너 자위하는 거 알아.” 진짜 미친 건가? 도대체 언제 본 거지? 하연은 눈을 크게 뜨고서 제현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위로 만족해?” “그만해. 너 진짜…… 나 화낸다?” “실제로 해보고 싶지 않아?” 별안간, 스무 살에 해야 할 리스트 중 하나가 하연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섹스해 보기.] “주하연, 호기심은 채우라고 있는 거라며.” 하연은 침을 꼴깍 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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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4.2(71)
“손잡아도 돼?” “하, 하고 싶으면 해.” “안아 봐도 되지?” “하고 싶으면 해.” “오늘 밤에 같이 있을까?”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라지만, 30년 지기 친구와 사랑에 빠질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일기장처럼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는 절친과. 연애 상담도 서슴없이 하고 서로의 치부를 모두 드러내어도 부끄럽지 않던 수빈이 ‘여자’로, 혁준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만날 수 있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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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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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따모과
3.9(21)
불이 꺼진 방 안.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침대 위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춘다. 이불은 바닥에 떨어진 지 오래. 은조를 깔고 앉은 아해가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갇힌 은조의 동공이 크게 흔들린다. “하아……. 후, 힘들어 죽겠네.” “아해야, 저기…….” “조용히 해. 입 다물어. 내가 말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 짜증 섞인 말투에 은조의 입이 꾹 다물렸다. 이럴 때의 아해는 건드리면 안 된다. 그는 오랜 경험이
10월28일
아마빌레
총 3권완결
4.9(238)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임하얌
새턴
총 4권완결
3.0(1)
“나 이제 당신이랑 안 할 거야.” 속궁합 하나로 결혼까지 골인한 신혼이거늘. 첫 결혼기념일에 모든 욕정을 쏟아부을 찰나, 남편이 금욕을 선언했다. “세연아, 나 사랑해?” “나는 단 한 번도 당신을 의심한 적 없는데, 당신은 날 못 믿어?” “의심은 아쉬운 사람이 하는 거야.” 금욕으로 갈라진 마음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가고. 홧김에 집에서 뛰쳐나온 세연이 남편의 부름에 뒤돌아선 순간, 집채만 한 트럭이 그녀를 덮쳤다. 눈을 떴을 때, 세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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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뮤즈앤북스
4.4(17)
탄실 작가님의 단편집. 10편의 가슴 설레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달달하고 짜릿한 로맨스. 어느 한 편도 소홀할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과잉진료를 멈춰주세요> 엄청난 미모와 쟁쟁한 재력을 갖춘 정세나는 다별의 친구의 언니이자 한의원 원장이다. 그런 세나에게 다별은 간도 크게 대시를 했고 너무 쉽게 세나의 교제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자신을 향한 세나의 사랑에 의심을 품게 되고 삐져 있는 다별에게 세나는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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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피플앤스토리
3.8(16)
몸으로 위로받고 싶었던 엉뚱녀와, 기회를 잡은 직진남의 로맨틱코미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집에서 정해 둔 약혼녀와 결혼해야겠다며 희재를 떠났다. 윤희재가 첫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살’ 때문이다. 옆구리 살, 허벅지 살, 뱃살…… 뭐 그런 살들. 그때의 트라우마로 밥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희재의 식사를 챙기는 건 옆집 아는 오빠, 성하운. 그는 희재의 식사를 챙기고, 어디서 차이고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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