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아마빌레
총 3권완결
4.9(237)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차이현
에버코인-오후
4.3(104)
현인 그룹의 막내딸 이은서는 스무 살이 되던 해, 그룹 장학 재단 행사에서 김한결을 처음 봤다. 닳아빠진 교복, 불우한 가정환경, 단정한 얼굴. 그를 보며 시니컬한 표정을 지었다. 가난뱅이 주제에. 이런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가난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 비틀린 호기심이 스멀스멀 그녀의 비위를 건드렸다. 그리고 상상했다. 저 반듯하고 고고한 남학생이 자신 앞에 속물처럼 매달리는 모습을. 그리고 몇 년 뒤, 두 사람은 상사와 부
소장 2,000원
요주
라떼북
총 2권완결
3.7(36)
결혼 3년 만에 이혼. 재벌가들의 결합이었던 세기의 결혼식은 한순간에 가십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당사자인 희연에게는 야망이 있었다. 자신과 제 어머니의 인생을 망친 남일그룹을 손에 거머쥐는 것. 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할 테다. …잔인하게 차 버린 제 첫사랑까지도. “거두절미하고 바로 말할게. 결혼하자.” “뻔뻔도 하지.” 희연은 기꺼이 뻔뻔한 여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네가 직접 벗겨.” 마치 잘 훈련시킨 개에게 보상이라도 주
소장 400원전권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