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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66)
엄마의 빚 대신 끌려간 대부 업체. 사지가 조각나 팔려 갈 줄 알았던 곳에서 세연이 마주한 건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분위기의 사내였다. “엄마 대신 빚 갚으러 왔다고? 효녀네.” 깊게 빨아 뱉은 연기가 지하실 공기에 서서히 스며든다. 여상스럽게 물어보는 남자의 말에는 호기심이 담겨 있었다. “돈을 빌렸으면 갚으셔야지, 고객님. 못 갚는다고 배 째랄 게 아니라.” “갚는다고 하면, 이자나 깔 순 있고요?” “생각보다 똘똘한 년이네.” 몸뚱어리에
상세 가격소장 1,080원전권 소장 4,230원(10%)
4,700원총 2권완결
4.6(2,513)
*본 작품은 신체적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대가성 관계 등 비윤리적이고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빚에 매여 갇혔거나, 빚쟁이들을 피해 오갈 곳이 없어 숨었거나. 어떤 경로로 왔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여자들. 이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살길을 찾아, 어떻게든 사람처럼 살아보려, 매인 목줄을 풀고 족쇄를 벗어던지고 도망가 본 적 숱했다. 도망은 항상 실패를 동반하였고, 실패는 무기력을 낳아 은열에게서 의지를 앗아갔다. “버릇이
상세 가격소장 3,420원전권 소장 7,020원(10%)
7,800원총 2권완결
4.0(183)
큰아버지의 회사가 휘청이자, 큰어머니는 은수에게 같은 과 선배였던 태범에게 돈을 빌리라며 강요한다. 늘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은수는 염치 불고하고 태범에게 연락하게 된다. “난 네가 정말, 싫더라. 예전부터.” 5년 만에 본 태범은 여전히 무섭고, 어색했다. “내 쪽에서 제안하지. 회삿돈이 아니라 내 사비로 도와줄게.” 그는 잠시 고민 끝에 결정했다는 듯 시원하게 말했다. “제안이면 어떤 제안을…….” “내가 원할 때마다, 나랑 자는 걸로.
상세 가격대여 2,200원전권 대여 4,400원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