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희
텐북
총 3권완결
4.3(115)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극히 그다운 말에 고요는 웃었다. 어쨌든 오늘 그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대로 집에 갔다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생각만으로 눈앞이 캄캄했다. 그저 윤가을이란 사람과 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그래서였다. “날 좋아하지 마.” 이 말을 포함해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이날의 분위기, 윤가을의 온기, 윤가을의 향. 모든 것이 오랫동안 기억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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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울
원스
총 5권완결
4.0(3)
대대로 물려받은 능력이자 대를 이어온 할매신을 모시는 여주 이준. 물려받은 그 대단한 신기로 인해 자신의 죽을 날 까지 받아 놨는데. “보통 무당들은 자기 앞날은 몰라야 하는 거 아니냐? 죽을 날 받아놓은 무당이 언제까지 남의 궁합이나 사주 봐주고 앉아 있냐고!” 허공에 질러본들 들어줄 일 없는 이준의 외침에 매정한 할매신은 넌지시 한마디를 한다. ‘임진일주, 임진일주 사주의 운을 바꿔야 산다.’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임진일주를 가진 설로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