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풀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8(53)
결혼 당일 파혼당한 서윤은 홀로 신혼여행지로 예정해뒀던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태무에게 한눈에 시선을 빼앗겨 버린다. “예쁜 얼굴 감추지 마요.” “……거짓말.” “거짓말 아닌데. 나 서윤 씨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태무는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와 저돌적인 몸짓으로 서윤을 사정없이 뒤흔들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 서윤은 끝내 그가 놓은 덫에 걸려들고 마는데? “왼쪽은 호텔, 오른쪽은 우리 집. 당신이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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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
R
3.6(56)
“미치면 해도 되고?” 손가락 끝으로 분홍빛 아랫입술을 매만지는 그의 시선이 오묘하게 빛났다. 간헐적으로 전해지는 달뜬 숨결에 아진은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다. “그럼 미쳐 보지 뭐.” ---------------------------------------- “서운해하지 마. 난 아직 금아진한테 관심이 지대하니까.” 그녀에게 한 걸음 가까이 더 다가간다. 이유 모를 이유로 거부만 당했던 마음. “놀라지 마. 더 깜짝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