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찹1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4(771)
“1년만 내 아들 좀 거들어 주다가 돌아와. 보수는 깔끔하게 딱 백만 달러, 어때?” 한 달 만에 비서를 일곱 번 갈아치운 그렉윈저가의 망나니, 데미안. 하지만 유정에겐 그저 연봉 백만 달러로 보일 뿐. 결국 그녀는 에드위나 회장이 내민 데미안의 개인 비서직 계약서에 서명한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두 배의 위약금이 걸린 ‘연애 금지’ 특약이 있는데……. * * * “전 위약금 낼 돈이 없어요. 그래서 사장님이랑…… 연애는 못 해요.” “안 사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홍세라
나인
총 4권완결
4.5(682)
개나 소나 다 가는 똥통 학교라고 했다. 더 이상 갈 곳 없는 문제아들이 모이는 곳. 어떻게든 졸업해 보려고 머리를 굴리던 율에 눈에 들어온 이가 있었다. “나, 네 옆에 좀 있으면 안 돼?” 괴소문 속 강윤조에게 손을 내민 건, 본능적으로 그의 곁이 안전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저것들은 무섭고 나는 안 무섭고?” 늘 잠에 취해 있던 그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나던 것을 기억한다. 탁한 음성에 가득 차 있던 비웃음까지도. “그렇게 원하면 있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또다른
튜베로사
4.2(809)
익숙함의 의미가 편안함에서 지루함으로 변질되었을 때. 사랑한다는 말에서 더 이상 온기를 느낄 수 없을 때. 그때 찾아오고야 마는 것이 권태다. 그리고 새롬과 은태의 관계에 정의를 내리자면 이보다 더 알맞은 표현을 없을 테다. * * * 은태와의 관계가 변한다면 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거나 다름없었다. 7년간 저와 은태가 공들여 쌓아 온 시간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사는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선 저만 참으면 될 일이었다. 제가
소장 3,500원
유이세스
하트퀸
총 14권
4.2(841)
※ 본 도서는 강압적 관계, 폭행 미수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단 하룻밤의 실수였다. 취기에 휩쓸려 서로를 탐했고, 정신을 차렸을 땐 후회만이 남았다.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가족으로서의 서로가 너무나 소중해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다. “허락해 준다면, 내가 책임지고 싶어.” 그 고백의 끝에서 깨달았다. 나는 이미 사랑이 시작되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더라. “단 한 번도,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7,5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3(518)
※ 본 소설은 상당히 유치합니다.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양 같은 늑대 씨, 서강욱] 가진그룹 서항일 회장의 손자. 가진 한방병원 서우종 원장의 아들. 가진 한방병원 한방내과 에이스 한의사. 훤칠한 키에 아이돌 뺨치는 수려한 외모. 친절하고 재미있는 성격. 그런데도 묘하게 투명한 벽을 두르고 사는 사람. 양처럼 살다가 돌연 늑대가 되고자 결심했다. 놀리다 정들고, 예뻐서 반하고, 편해서 좋다가, 멋있어서 홀딱 빠진 여자 때문에. [소녀인데 여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900원
텐북
4.3(592)
“겁먹을 것 없어요. 죄 없는 사람 안 죽입니다.” “그럼 죄 있는 사람은…….” DH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 전담 비서로 출근하게 된 서지우. 그런데…… 대표 이사는 어디 가고 무서운 분위기를 가진 남자와 문신 가득한 무리만 가득한 거지? 조직 폭력배 같은 측근을 거느리고 있는 33층의 주인, 백호건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고하는데 앞으로도 떳떳하게 그딴 말 지껄이고 싶으면 사람 보는 안목부터 키워요.” “지금 제 걱정해
소장 2,400원전권 소장 8,400원
연초
블랙엔
4.6(828)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날이었다. 잡종을 사냥하던 헌터 도윤과 남원은 철창에서 사냥개로 길러진 뱀파이어 소녀 ‘비비’를 발견한다. 사냥개로 길러진 그녀는 높은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통하지 않는 야생동물 그 자체였다. 귀찮은데 바로 처리할까, 아니면 좀 더 지켜볼까. 총을 쥐고 망설이던 도윤은 비비에게 특이점 하나를 발견하고 좀 더 지켜보며 길들이기로 한다. 한편, 비비는 그런 도윤에게서 어떻게 도망칠 수 있을까 궁리를 시작했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3,200원
요안나(유아나)
총 5권완결
4.6(543)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되고, 영원이 흩어져 순간이 된다. 영원할 것 같은 삶 속에서 의미만 잃은 남자와 순간뿐인 삶 속에서 의미만 찾는 여자의 계획적 혹은 운명적인 만남. 인간 모두에게 존재하는 삶의 주름이 허락되지 않은 남자, 정우진 처연한 검보랏빛 눈동자, 세필로 그려 놓은 듯 아름다운 얼굴, 보기 드문 균형과 조화로 널리 시야를 이롭게 하는 그는 평화로운 품격을 추구하며 비밀스럽게 살아왔다. 권태로운 삶을 끝낼 의지도, 미래의 가능성을 꿈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임단젤
4.2(786)
“내가 둘러말할 줄 몰라서. 그쪽 뒷조사 좀 했는데.” 이어서 그는 묻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했다. “서른하나, 강차진, 채무 깨끗합니다. 당신 가족처럼 보증 세우는 사람도 없고.” “자, 잠시만요. 뭐 하시는 거예요?” “나이, 이름, 채무 관계. 내가 당신에 대해 아는 건 그 정도. 이제 정보의 등가교환은 된 걸로 하고.” 처음 만난 날, 청혼과 함께 이혼을 제안한 남자는 오늘 날씨 읊듯 덤덤히 말했다. “알아가는 거 좋죠. 정하연 씨랑 나
소장 300원전권 소장 7,300원
원제인
블라썸
4.5(802)
나이 서른,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아 보기로 결심한 하연은 교사로 근무하던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일탈을 감행한다. 지리산 등반, 유럽 여행, 타투, 아르바이트……. 그동안 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쌓아 가던 중 친구의 우연한 제안에 이번에는 서핑에 도전하는데. “……어!” “패들링 배우셨죠. 해 보세요.” 첫 서핑 수업에서 그녀는 뜻밖의 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는 바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프로 서퍼 한상완. 서핑을
소장 500원전권 소장 6,100원
유홍초
동아
총 2권완결
4.3(826)
“정말 여기 있네……. 김모란 선생님.”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았던 세혁과 10년 만에 재회한 모란. 그와 마주하며 꾹꾹 눌러 왔던 감정들이 치솟고 그것은 모란을 10년 전 그날로 데려갔다. * * * 도박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 인해 모란은 엄마와 함께 도망 다니는 삶을 산다. “너희 집에 얹혀산다고 불쌍하게 생각하나 본데, 그런 거 하나도 고맙지 않아.” “불쌍하게 생각한 적 없어.” 그런 와중 얹혀살게 된 엄마의 친구 집에서 학교 최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