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 하는 거로 하면 어떨까?” “아저씨의 작업방식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요, 궁금하긴 하네요. 저 오늘 점심을 깜박했거든요. 그렇다면 당장 밥부터 사주실 수 있어요?” “하아……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군. 당연히 나야 영광이지. 자아, 그럼 일어서자고.” *** “어디가 성감대예요?” “온몸이 다!” “치이! 그런 게 어딨어?” “하려면 제대로 하고 아님 말고!” “제대로 하는 중이거든요? 남편을 위해서 무지무지 노력하는 중이니, 눈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