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 장르/배경
- 소재
- 관계
- 남자 주인공
- 여자 주인공
- 분위기/기타
총 3권완결
4.5(77)
“선배는 너무 착해요.” “갑자기?” “저는 연애하기에 적당히 나쁜 사람이 좋거든요.” 동주는 시야를 맑게 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똑바로 떴다. 잘생긴 온건이 더 잘 보였다. 하여튼 쓸데없이 잘생긴 건 이래서 안 좋았다. “그런데 친해지고 싶어요.” 온건은 여우다. 동주는 확신할 수 있었다. 은근하게 주어를 생략하는 것도 그렇고 예쁘게 눈을 맞춘 상태에서 말하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끝내고 싶을 때 귀찮게 안 할게요.” 적당히 나쁜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10%)
9,000원총 2권완결
4.1(250)
“한밑천 챙긴 걸로는 모자랐나 봐? 이런 깜찍한 짓을 벌인 걸 보면.” 한 번쯤 그와 마주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상상해 본 적은 있지만, 이런 식으로 조우하게 될 줄 몰랐다. 앨범처럼 간직하고 싶었던 글의 판권 계약을 위해 방문한 제작사에 믿을 수 없게도 그가 나타났다. “내가 뭘 하든, 그게 무슨 상관인데?” “아무리 이깟 푼돈에 팔아먹을 만큼 하찮은 기억이라도, 최소한의 상도는 지켰어야지.” 전과 같은 다정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외양 역시
상세 가격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10%)
8,000원총 2권완결
4.3(433)
“연애든 결혼이든 이혼이든 뭐가 어려워.” “…….” “난 세상에서 네 마음 얻는 게 제일 어렵더라.” 우리는 모든 걸 쉽게 했다. 쉽게 사랑에 빠졌고, 쉽게 결혼을 결정했으며, 쉽게 아이를 가졌다. 심지어 이혼도 쉽게 했다. 이 모든 게 불과 몇 년도 안 된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드니? 다시 시작하는 게.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않은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헤어졌지만, 헤어질 수 없는 남자와 여자의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3권완결
4.5(167)
우연한 재회. 바라던 무시. 우리의 관계는 거기까지여야만 했다. “나는 널 이용한다고 쳐. 넌 왜 이용당하는 건데?” “이유가 필요해? 그럼 지금 만들고.” 끝내 지우지 못한 미련들 때문이었을까.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끝을 맺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끝을 보면 시시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었어.” “울먹거리면서 만나자는데 어떻게 안 날아와?” 하지만 밀려드는 네게 자꾸만 약해진다. 나는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 완전한
상세 가격소장 2,880원전권 소장 9,000원(10%)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