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나비
원샷(OneShot)
3.5(22)
정해준.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언니의 유일한 아들이자, 내 유일한 조카. 미국 유학을 앞둔 그 애가 선물을 원했다. “어린 남자애를 왜 가슴에 안아요? 그 커다란 젖무덤에 얼굴을 묻은 어린 남자애가 뭘 생각할 줄 알고?”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조카를 가슴에 안은 대가는 배덕하게도 이모인 내 몸이었다. 이수빈. 고아였던 엄마가 친동생처럼 여기는 이모. 난 그 이모의 바르고 단정하고 조신함에 음탕한 탐욕이 일었다. “우리가 짐승처럼 붙어먹는 건 오
소장 1,800원
제움
원스
총 4권완결
3.5(2)
"[왜 도망가죠? 어떻게 찾은 당신인데. 이렇게는 못 보내죠.]" 재인은 계속 문을 막는 이안의 손을 보며 말했다. 그는 아까부터 계속 재인에게 알 수 없는 말만 뱉어내고 있었다. "[왜 날 찾죠? 내가 누군지 알고...]" 문을 밀어내려고 뻗었던 재인의 하얀 손이 검은 문 위에 놓이니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왜긴요. 당신이 내 뮤즈(muse)니깐.]" 재인이 떨리는 손을 나머지 한 손으로 잡곤 이안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리니 이안의 손
소장 400원전권 소장 10,000원
원진이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0(30)
결혼식 전날 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영원. “누구 마음대로 결혼을 해?” 오랜 시간 영원의 곁을 맴돌며 그녀 하나만을 원했던 남자, 강호수. 그가 또다시 영원을 찾아냈다. “자유 좋아하시네. 꿈 깨.” “이러지 마! 안 돼. 안 돼, 호수야. 제발!” 영원은 아픔에 얼굴을 더 일그러트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영원의 얼굴을 보는 호수의 얼굴이 악한의 그것처럼 비틀렸다. “누나 몸은 벌써 나한테 길들여졌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131화완결
4.3(1,523)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총 5권완결
4.3(653)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200원
이지나
로아
3.8(30)
“결혼하죠.” 지수가 빠르게 고개를 들었다. 놀라 커지는 홍채 너머로 태연한 표정의 남자가 턱을 괴고 있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가 떨렸다. “말 그대로예요.” 사분사분한 어조였으나 지수의 가슴을 짓누를 만큼 지독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못 들은 거로 할게.” 지수가 몸을 일으켰다. 그와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살아있는 동안은 평생 만나선 안 될 인연이었다. “지금도 다리 벌리며 살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애착인형
레드립
3.8(64)
괴물이라는 말에 현재의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누나가 나한테 괴물이라 하면 안 되죠. 우리 나름, 비슷한 장르 아닌가?” “미안, 그게 아니라… 내 말은…” “진짜 괴물같이 하는 게 어떤 건지. 직접 느껴볼래요?” 도은이 뭐라 말을 더 이어가기도 전에 현재는 우악스럽게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새하얀 이불을 확 걷어버렸다. “하, 예쁘게도 물들었네.” 제가 물고 빨아 붉은 울혈이 가득한 새하얀 도은의 나체를 보며, 현재는 저도 모르
소장 4,000원
황백설
라떼북
4.5(790)
조용히 낡아가고 싶었던 그녀의 삶에 불쑥 찾아온 이웃. 한참 연하의 장난기 넘치는 이웃 남자는 조금 이상하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어디까지가 장난인지 모를 혼란스러운 태도... “가족이든 아이든, 짝사랑인지 뭔지, 그딴 거 다 놔버리고.” 피가 멎은 손가락 끝을 물고 할짝거리며 그가 물었다. “나랑 할래요?”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더 짓궃게 구는 그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꿈이니까... 이리로 와.” 그리고 그에게 끌리는 자신은 더 낯설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김지안
녹스
3.8(468)
‘밤손님’. 규연의 핸드폰에 저장된 그의 이름이었다. 도둑처럼 밤에 몰래 왔다가 새벽이면 어김없이 가고 없는 그를 빗대어 지은 별명. 정상적인 연애에 기대가 없는 그녀는 감정 낭비하지 않고 욕망만 채워 주는 관계에 충분히 만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점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이제 밤을 위한 관계는 정리해야겠다 생각하지만. “여기 그만 와.” “나와 몸을 섞고 내 아래서 흐느낀 지 채 두 시간도 안 지났어. 나와 헤어질 사람이 내 것
소장 3,600원
신노윤
마롱
3.1(8)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5년차 선생님이자 중상고의 ‘양골매’, 양연수. 어느 날, 숨기고 싶은 초보 교사 시절의 그녀를 기억하는 첫 제자가 나타난다. “이번에 교생 실습을 오게 된 유건하라고 합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성격이면 성격, 거기에 빠지지 않는 외모까지 갖춘 ‘엄친아’ 제자, 유건하. 하지만 학교에서 재회한 그는 더 이상 제자가 아니었다. “선생님, 아니 연수 씨.” “뭐? 지금 뭐라고 했어? 호칭
최현자
에피루스
4.2(33)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어젯밤 그남자가 시우였어? 서른 살 노처녀이며 백수인 채경이는 동창회 모임에서 불감증이라는 놀림을 받은 후 오늘밤 반드시 첫경험을 하고 말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가지고 나이트클럽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 남자의 오피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상대가 바로 시우였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서둘러 도망치지만 시우는 다시 그녀의 가장 가까이에 나타나는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