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오케이, 박력 오케이, 체력 오케이, 재력은… 낫 오케이? 가진 게 없어 슬픈 베테랑 경호원 나고니. 유일한 재산이자 골칫덩이인 집을 관리하느라 허리가 휘는 그녀에게 어느 날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묘수가 생겼으니 바로 남는 방을 세놓는 것, 즉 셰어하우스를 하는 것이었다. 이에 그녀가 내건 세입자 조건은 딱 하나, 여자일 것! 그런데 집을 보고 싶다고 찾아온 사람은 남자였다! 그것도 아주 잘생긴! 이름 모름, 나이 모름, 국적 모름,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