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같은 오빠, 재혁에게서 사랑하는 남자를 숨기려는 수지는 윤지를 사랑한다며 그녀에게 기습뽀뽀를 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재혁은 두 사람을 떼어 놓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윤지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하는데. 남자를 좋아한다는 증거로는 섹스를 해 보는 게 최고라며 들이대는 재혁. 학생 시절, 그에게 가슴 설렌 적이 있던 윤지는 다시 그를 의식하게 되고……. “이제 너 여자, 여자 한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사랑하고 싶게 한다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