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수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5(10)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이 다른 여자와 도망가 버린 기막힌 날. 아트 디렉터인 봄은 그림 때문에 만나게 된 낯선 남자와 홧김에 하룻밤을 보낸다. “아무 여자나 안지 않는데, 비가 와서라고 해 두죠.” 검은 하늘에 빗금을 그어 대는 위압적인 비를 닮은 남자, 윤지욱. 그가 봄의 시간 속으로 비처럼 스며들었다. “아무 남자에게나 안기지 않는데, 비조차 내리지 않는데, 봄이 와서라고 해 두죠.”
소장 1,100원전권 소장 8,700원
로즈앤데이지
레드베릴
총 2권완결
3.1(19)
짧지만 악몽 같았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던 날, 돌싱이 된 기념으로 찾은 클럽에서 모르는 남자와 원나잇을 해 버렸다. 배우보다 잘 생긴 외모에 완벽한 매너, 화려한 테크닉까지. 해수는 그날 그의 세심한 배려를 받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낯선 이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이혼 후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해수는 집도, 직장도 전부 옮겨 버리는데, 낯익은 얼굴이 제 앞에 나타난다. “대표 공우진입니다.” 원나잇의 낯선 그 남자가 하필이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모닝포케
로망띠끄
4.1(28)
“…더워.” “왜?” “더워요. 여기 냉방 안 되나 봐.” 엘리베이터 안. 남자의 목소리를 밀폐된 공간에서 들으니 자꾸 몸이 반응했다. 알코올만으로 목소리 집착증이 발현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먼저 내린 그가 뭔가 망설이며 말을 꺼내려 할 때였다. “…저기.” 바이가 잽싸게 답하며 말을 가로막았다. “할 말 있으면 다음에…….” 다음이라고 말하지만 더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다짐했었다. “잘 생각해 봐, 우리 만난 적 있어.” ‘지이잉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900원
핑크아몬드
하트퀸
4.2(6)
최악이다. 십년지기 절친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기다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단아는 바람이라도 좀 쐬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만난 처음 보는 남자, 진우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쉽게 잊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밤이었지만, 하룻밤 일탈로 충분하다며 그 남자를 기억 속에서 싹 지워 버렸다. 하지만 첫 출근을 한 회사에서 그것도 자신의 사수로 진우가 떡하니 나타난 게 아닌가? 정말인지 모른 척하고 싶은데, 이 남자는 전혀 그럴 생각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